자동차 사고 후 발생한 수리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하면 무사고 등급이 낮아져 본인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고 무사고 등급이 높아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사고 후에 발생한 수리 비용을 차량 보험으로 처리하지 않고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는데요, 그 계산 결과를 통해 보험료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조사 방법
비교 포털 Verivox가 독일의 10개 자동차 보험사의 보험료를 바탕으로 자동차 사고 후 본인이 얼마까지 부담해야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있는지 계산했습니다. 계산을 위해 무사고 등급이 18이고 Skoda Octavia를 보유한 두 자녀의 부부와 무사고 등급이 10이고 BMW를 보유한 36세 성인을 예로 들었습니다.
낮은 보험료 혜택 누리기 위한 수리비 본인 부담금, 최대 3,408유로
Verivox의 계산에 따르면 무사고 등급이 18에 해당하는 운전자는 종합보험료 최대 3,408유로, 배상 책임보험 2,555유로를 본인 부담하고 무사고 등급 10에 해당하는 운전자는 종합보험료 최대 1,795유로와 배상책임보험료 최대 2,690유로를 본인 부담해야 무사고 등급 강등으로 인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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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본인 부담으로 자동차 보험 평균 45%까지 인상되는 것 막을 수 있어
자동차 사고 발생 후 운전자의 무사고 등급이 얼마나 낮아지는지는 보험사마다 다릅니다. 위의 계산에서 무사고 등급이 18이었던 운전자는 사고 후 다음 해에 책임 보험 등급이 평균 10등급, 완전 종합보험은 8등급 낮아졌으며 책임보험료는 평균 41%, 완전 종합보험료는 25% 증가했습니다. 또한 무사고 등급 10이었던 운전자의 책임 보험은 평균 7등급, 완전 종합 보험은 6등급 하향 조정되었고 책임 보험 비용은 평균 45%, 완전 종합 보험 비용은 2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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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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