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 총영사는 2023년 4월 21일(금) 프랑크푸르트 경찰청을 방문 하여, 슈테판 뮐러(Stefan Müller) 청장을 면담하고 우리 국민들의 범죄 피해와 사건사고 발생 시 프랑크푸르트 경찰청이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총영사관과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간 협력 채널의 유지․강화에 대해 공감하면서, 아시아인 혐오범죄 등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고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 및 인접 지역은 유럽 내 가장 많은 우 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우리 동포들이 프랑크푸르트 경제와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유럽 지역의 본부 역할을 하는 우리 기업들도 다수 입주하여 있으며, 박람회로 인해 많은 우리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도시로서, 우리 국민이 소매치기, 절도 등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사례가 있음을 설 명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존의 구축된 소통채널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하였다.
뮐러 청장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기업과 국민의 활동이 큰 것 은 익히 알고 있으며, 최근 팬데믹 이후 구시가지에서 한국 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기쁘다고 하였다. 다만 여행 객이 늘어나면서 중앙역, 시내 그리고 작센하우젠 지역에서 여행객 대상 범죄 발생 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어 한국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한편, 치안 강화를 위해 프랑크푸르트 시내 모든 경찰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고 총영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독일 내 아시아인 혐오범죄가 증가 추세로, 실제 우리 국민이 외모로 인해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인종 차별적 혐오 발언, 폭행 등 동 범죄의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발생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우리 국민의 신고 등이 있을 경우 일선 경찰 지구대부터 경찰청까지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뮐러 청장은 인종차별 및 혐오범죄는 경찰청으로서도 굉장히 세심하게 대하는 범죄로서, 공관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고 하였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국제도시로서 경찰청 또한 다양한 국가의 단체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하고, 필요하면 한국 국민 단체들과도 소통을 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총영사관과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하고, 한국 국민 또는 총영사관에서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우리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관련 사건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며, 관할지역 내 주요 경찰청들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제공: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