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독일 55세 ~ 64세의 고용률은 62%에서 72%로 증가했습니다. 유럽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요, 고령층으로 갈수록 여성보다 남성이 고용이 될 확률이 올라가며 이는 여성의 노후 소득을 걱정하는 이유로 확산됩니다. 독일 고령층의 고용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럽의 고령층 근무 현황
유럽에서 55 ~ 64세 고용률은 덴마크 72%, 스웨덴 77% 그리고 독일 72%를 제외하면 12개 다른 EU 국가의 고령층 고용률은 60% 미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연령대의 남성은 67% 고용되었으며 여성은 54% 입니다. (연방 통계청 조사 자료)
나이가 많지만 경력에 따라 고용될 확률이 더 높아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고령층은 같은 연령대에서 훨씬 높은 고용률을 기록합니다. 상대적으로 경력이 적은 고령층의 고용률은 44,5% 인 것에 반해서 좋은 경력을 가진 고령층은 76.2%의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법정 연금 나이보다 취업 시장을 떠나는 이유로는 이미 충분한 연금 확보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되었습니다.
65 ~ 69세에도 취업률이 높은 독일
독일은 2012년 65 ~ 69세의 취업률은 11% 였던 반면 2022년에는 17%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유럽 평균 13,2% 보다 높습니다. 주요 이유로는 독일의 법정 연금 시기가 67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노후를 걱정하는 여성들
J.P. Morgan의 조사에 따르면 노후를 걱정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남성들은 전쟁, 인플레이션이 가장 상위에 위치하고 세번째로 노후의 수입에 대해서 걱정한 반면 여성들의 경우 가장 큰 고민거리고 노후의 수입으로 대답했습니다.
여성의 노후 수입 걱정이 더 큰 이유는 육아 및 가정의 일을 담당하므로 경력이 줄어들거나, 남성에 비해 저임금의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연금 수령액도 적을 수 있으며, 고령에 재 취업의 기회도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적절한 노후 대비 방법
J.P. 모건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형태가 일반 저축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자와 병합된 연금 보험 혹은 저축 형식의 주식, 펀드 투자를 재고해 보는 것도 좋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주식, ETF 등의 다양한 투자 형태가 40%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20% 만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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