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협상은 열심히 일한 나의 성과와 가치를 어필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끌어낼 수 있는 근로자의 권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독일 연봉 협상 전문가가 알려주는, 급여 협상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급여협상을 통한 급여인상은 개인과 회사가 동등한 이익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
많은 직원이 급여 협상 시 자신의 생활 조건이 어떻게 변했고 이에 따라 추가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했는지, 왜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의 생활 여건을 이유로 급여 인상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는 성공적인 급여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급여 협상은 직원의 급여가 인상됨에 따라 회사에도 이익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욕구와 필요에 따라 급여 협상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이유를 언급하며 급여 인상 요구하는 것은 금물
회사와 개인이 동등한 이익을 가질 수 있는 조건에서 성공적인 급여 협상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에 타당하지 않은 근거나 조건을 내세우며 급여 협상에 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재택근무를 함으로써 회사의 전기 및 기타 부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어설픈 논리를 내세우며 급여 인상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협상 전략은 직원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이에 따라 고용주가 급여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 급여 수준과 비교하는 것은 고용주에 대한 협박으로 들릴 수 있어
또한 다른 회사 직원들의 급여를 비교하며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고용주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협박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회사마다 급여 지급에 대한 수준이나 방침이 다르고 객관적인 검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은 것을 알리며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고용주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서로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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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근태를 이유로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성과 강조하는 것이 더 중요
항상 정시 출근,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내지 않았던 점,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유로 급여 인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근면 성실함은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부분이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협력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급여 협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성실함과 함께 얼마나 많은 성과를 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급여 협상을 위한 자신의 적정 급여 인상 수준을 인플루언서를 통해 조언받는 MZ세대
한편 요즘 여러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MZ세대는 급여 협상을 위한 자신의 적정 급여 수준을 본인의 생활비, 직군 및 업무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 인플루언서가 언급한 높은 급여 수준을 토대로 결정하여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이유에는 MZ 세대가 직장 생활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이러한 문제를 같이 상의할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급여 협상은 개인과 회사 모두 각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혹여나 급여 인상에 실패했더라도 추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거나 다른 직책을 맡는 등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회사와 개인 모두 서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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