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다시 코로나 19 이전 시대로 돌아간 듯 보입니다. 3년전까지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를 차지하던 비엔나는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유럽과 캐나다의 도시가 상위 10위권을 장악했으며 프랑크푸르트도 10위권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던 삶의 질 지수, 다시 회복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삶의 질 지수는 지난 2년동안 주로 코로나 19 펜데믹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습니다.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 세계 도시의 문화, 교육, 의료 시스템 점수에 영향을 미쳤었지만 올해 실행된 조사에서는 많은 국가에서 제한이 해제되면서 지수가 정상화 되었습니다.
1위를 탈환한 비엔나를 비롯하여 코펜하겐, 켈거리, 취리히, 벤쿠버가 상위 5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많은 도시는 2019년 이전과 마찬가지로 교육, 의료, 문화 및 주거환경, 안전성 및 기반 시설의 5개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7위 차지, 세계 금융 허브로 평가
독일의 도시 중에는 프랑크푸르트가 7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살기 좋은 도시 10위안에 들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세계의 금융 허브로 평가 받으며 지난 조사 보다 32계단 올라 7위에 올랐으며, 다양한 종류의 바와 레스토랑이 있어 활기찬 사교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은 많은 국제선과 연결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의 또다른 도시들 중에서는 함부르크가 16위, 뒤셀도르프가 22위를 차지 했습니다.
2년전보다 개선된 지수, 전쟁으로 인한 안정성은 떨어져
전 세계적으로 문화, 환경, 교육, 건강 지수가 개선되면서 평균 지수는 100점 만점에 73.6으로 1년 전 69.1보다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수는 코로나 직전에 보고된 평균 75.9보다는 낮으며 원인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으로 많은 도시에서 안정성 부분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키이우는 조사에서 제외 되었으며 러시아의 도시들 중 모스크바는 15단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3단계 하락 했습니다. 순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10개 도시 중 변경된 도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가 최악의 도시로 꼽혔으며 리비아의 트리폴리,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알제리의 알제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지수에 포함된 도시의 수는 139개 도시에서 172개 도시로 확대 됐으며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와 중국의 충칭과 같은 새로 추가된 도시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꼽혔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독일인이 선호하는 주거지, 도시에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사는 언제나 많은 고민을 동반합니다. 특히 독일은 도시 내 구역에 따라 분위기와 안전 등 삶의 질 차이가 분명하게...
범죄 발생률로 보는독일의 가장 위험한 도시, 안전한 도시 Top 5
독일 연방 경찰은 매년 도시별 범죄 발생률을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가장 위험한 도시와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발표합니다. 절도와 사기,...
2022년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
- 오스트리아 비엔나
- 덴마크 코펜하겐
- 스위스 취리히
- 캐나다 캘거리
- 캐나다 밴쿠버
- 스위스 제네바
- 독일 프랑크푸르트
- 캐나다 토론토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일본 오사카, 호주 멜버른
한편, EIU삶의 질 지수 조사는 전 세계 어느 곳이 최고의 생활 조건 혹은 최악의 생활 조건을 제공하는지 평가하는 조사이며 개인의 생활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수치화 하고 다른 도시와의 직 간접적인 비교를 허용한 조사입니다.
작성: Neven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