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차량 관리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 차량 운행 중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독일에서는 많은 사람이 ADAC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2021년 긴급 출동 서비스 고장 원인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증가한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
지난해 메클렌부르크-서포메라니아 주에서는 ADAC를 통한 총 64,703번의 도움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는 그 건수가 약 177번에 달했으며 특히 2021년 2월 15일(21,627건)과 2021년 2월 12일(21,271건)에 가장 많은 긴급 출동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거의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풀리면서 외출을 위한 교통량 증가로 이와 같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전국적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2021년 독일 전체 자동차 긴급 수리 건수는 3,385,699건으로 3,492,335건이였던 2020년보다 약 3% 증가했습니다. 평균적으로 ADAC는 2021년에 독일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9,600대의 손상된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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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가 밝힌 차 고장의 주요 원인은 배터리 문제가 46.2%, 엔진 관리에 의한 고장이 15.5%, 차체 및 브레이크, 동력장치의 이상이 14.8%였으며 시동, 조명과 관련된 기타문제가 10.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차량개방 1.8%, 동물로 인한 손상 0.3% 및 연료 부족, 화재진압 등으로 인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전기차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시스템을 재부팅 하기 위해 일반 스타터 배터리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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