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모든 직원은 주 5일 근무를 전제로 최소 20일, 독일 직장 평균 28.8일의 휴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에 공휴일까지 더해지면 적지 않은 휴일과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휴일을 갖고 싶은 것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통된 바램일 것입니다.
2022년, 휴가를 마법처럼 두배로 늘릴 순 없어도 여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징검다리 휴일과 자신의 휴가를 결합하여 긴 휴가 기간을 가지는 것인데 2022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직장 내에서의 눈치 싸움이 예상됩니다.
현명하게 휴가 계획을 세우려면 지금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월 6일, Heilige Drei Körnige
1월 6일 목요일은 바덴 뷔르템베, 바이에른, 작센 안할트 3개의 연방 주에서 공휴일 입니다.
1월 7일 금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4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으며 새해 전 후로 3일의 휴가를 더 낸다면 1월 1일부터 9일까지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독일에서 이 공휴일은 베를린에만 적용됩니다. 3월 7일 월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주말과 함께 4일간의 연휴가 주어 집니다.
4월 17일, 부활절
2022년 부활절은 4월 14일 목요일부터 18일 부활절 월요일 까지 주어집니다. 만약 부활절 전후로 4일의 휴가를 투자 한다면 10일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5월 26일, 예수 승천의 날
독일의 많은 지역에서는 이 휴일을 아버지의 날 이라고도 합니다. 이 휴일은 매년 목요일에 해당 되므로 금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4일간 쉴 수 있습니다.
2022년 예수 승천의 날은 5월 26일 입니다.
6월 6일, 오순절
6월 6일 오순절은 월요일 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여름, 4일의 휴가를 주말과 함께 오순절 전후로 사용 한다면 9일간의 여름휴가에 버금가는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6월 16일, 코퍼스 크리스티(성찬일)
바덴 뷔르템베, 바이에른, 헤센, 노스틀라인 베스트팔렌,라인란트팔츠, 잘란드 주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누구나 성찬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휴일은 6월 16일 목요일 이므로 징검다리 휴일 앞뒤로 휴가를 이어 사용하면 6월달에 또 하나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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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마리아 승천일
안타깝게도 이 공휴일은 오직 잘란드 주와 바이에른 에서만 적용됩니다. 마리아 승천일은 2022년에는 월요일 입니다.
9월 20일, 세계 어린이날
이날은 세계 어린이날 이지만 독일에서는 튀링겐 주에서만 2019년부터 단독 공휴일로 지정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0일은 화요일 이므로 월요일 휴가를 이용 한다면 자녀가 있는 직장인 부모는 아이와 함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
2022년 독일 통일의 날은 월요일 입니다. 주말부터 긴 연휴인 셈입니다.
10월 31일, 종교 개혁일
브란덴부르크, 브레멘, 함부르크, 메클렌부르크 서포메라니아, 니더작센, 작센, 작센 안할트,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튀링겐에서는 종교개혁의 날인 10월 31일 월요일이 공휴일 입니다. 여름 휴가 후 휴식이 필요한 이때 즈음 같은 날짜에 4일의 휴가를 사용하면 총 9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 1일, 성인의 날
바덴 뷔르템베, 바이에른, 헤센, 노스틀라인 베스트팔렌,라인란트팔츠, 잘란드 주에서는 11월 1일 화요일 성인의 날이 공휴일 입니다. 월요일에 휴가를 사용 한다면 4일간 쉴 수 있습니다.
11월 16일, 회개와 기도의 날
회개와 기도의 날은 유일하게 작센 주에서만 공휴일 입니다. 2022년 11월 16일은 수요일 입니다. 아직 2일의 휴가가 남아 있다면 주말과 함께 총 5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2022년 크리스마스에는 4일의 휴가를 사용하면 총 9일의 마지막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주말이지만 두 번째 크리스마스 휴일인 26일은 월요일 입니다.
한편,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직원들의 희망 휴가일이 중복되는 경우, 운영상의 관점에서 모든 휴가를 허가 할 필요는 없지만 고용주는 서면으로 승인한 휴가를 일방적으로 철회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는 휴가일을 고용주는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지만 만약 그 기간이 자녀의 방학 기간이 아니면 원칙적으로는 모든 직원에게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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