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정부 기관들과 대기업들과 공식 문서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경우, 그 방식이 아직도 상당히 구식입니다. 아직도 많은 절차가 편지로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편지로 진행되는 의사 소통은 특히 학생의 신분으로 독일에 올 경우, 독일 생활 초반에 자주 바뀌는 주소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도 많이 발생합니다.
중요한 편지를 놓치는 경우도 많으며, 은행의 경우, 자신들이 보낸 편지가 돌아와서 다시 보낼 때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독일에서 편지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독일 생활 초반에 자주 바뀌는 주소 혹은 가정집의 경우 이사를 하고 나서 새로운 집 주소로 편지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Deutsche Post의 편지 전달 서비스 (Nachsendeservice)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eutsche Post는 새로운 집에 모든 편지가 전달되도록 하는 서비를 위해 아래와 같은 일괄적 비용을 청구합니다.
- 23,90€ for 6 months or
- 29,90€ for 12 months.
이 비용은 정해진 기간내에 모든 편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포함하지만 소포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Umzugsmitteilung’의 무료 옵션이 사용 가능하고 이 서비스는 보내는 사람에게 당신의 새로운 주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은행, 보험 회사 또는 정부 기관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귀국 후 중요한 편지들에 대해서도 포워딩 포스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직장 생활을 마치고 연금 청구와 관련된 서류를 받는데 3개월이 걸리며 인턴쉽이나 공부 후에도 독일로부터 소액의 연금 신청을 할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Nebenkostenabrechnung(월세집 생활비 정산 영수증) 은 연말 포함 6개월이 더 소요되므로 이런 점들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보통 독일에서 한국까지의 우편 요금은 현재 표준 편지의 경우 1,70€이며 배송 시 한국 우체국에서 여러분에게 청구합니다.
광고지, 뉴스레터, 그리고 Payback Punkte 정보 같은 중요하지 않는 뉴스레터들은 미리 취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의 광고 편지를 받는데 한국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잠시 독일에 머무르지 않을 경우 “Lagerservice” 이라는 보관 옵션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여러분이 휴가차 한동안 한국에 머물러야 할 경우 많은 메일들로 골치아플 수 있고 이웃이나 친구에게 우체통을 체크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 사용하면 아주 완벽한 옵션입니다. 3달까지 여러분의 편지를 보관해줄 수 있습니다.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up to 1 month 9,90€
- Up to 3 months 11,90€.
Deutsche Post는 여러분이 정한 기간까지 편지들을 보관하며 보관된 편지들을 한번에 보내줄 것입니다. 주의 할 점은 연장은 가능하지만 미리 1주 전에 노티스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사나 임시로 독일에 머무르지 않을 경우 이 서비스를 고려해 보시면 좋습니다.
아쉽게도, 이 두 서비스는 Deutsche Post를 통해 배달되는 편지들만 가능합니다. 비록 다른 우편회사들은 독일에서 점유율이 낮지만 postcon 이나 PIN 과 같은 일부 지역적 제공업체가 몇 있습니다. Deutsche Posts는 그런 제공업체의 편지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다른 업체들은 Deusche Posts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저자: 김정빈 (Tim Hanstein) / 독일 입양인 협회 회장
- 입양인 협회 홈페이지 – 입양인 홈페이지의 전단지를 여러분의 SNS에 공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