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판데미 여파는 학교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에서는 영어,수학이 주요과목이지만, 체육 과목도 수업 과목에 일부이다.
하지만 현재 미디어에서는 학교스포츠에 대한 대책은 전혀 내놓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로 체육수업을 할 수 있는거야? 만약 한다면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거야? 라는 의문의 질문만 티비 및 라디오에서 들리고 있다.
현재 학교스포츠 내 실내체육관은 체육 수업이 아니라 코로나주사예방센터로 변경되어 진정한 의미의 체육시설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독일체육교사협회(DSLV)에서는 현재 코로나판데미로 인하여 학교스포츠의 일시적인 중단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정부관계자에게 대안 및 현실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협회입장에서도 다른 해결책을 찾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홈 스쿨링과 주마다 실시되는 수업 간에 정신없이 우왕좌왕하고 있으며, 운동 및 체육 수업은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학교스포츠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굉장히 아이들 성장에 있어서 치명적이며, 심리적으로 좌절감 및 우울증을 유발시킬 확률이 굉장히 높다.
학생들의 운동부족증은 굉장히 심각하며, 명백한 사실이다.
학생들 스스로도 운동부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느끼고 있다. 살이 찌고, 움직이고 싫고, 우울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학교스포츠 공교육의 이름으로 모든 남자, 여자 학생들에게 미래의 체육 수업도 훗날 타 과목처럼 몰아서 높은 강도로 운동하면 과연 될까?
아마 아닐 것이다. 따라서 현재 교육 록다운이 운동 록다운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올림픽스포츠협회와 스포츠 클럽에서는 학생들을 코로나 대비 운동프로그램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내놓고 있는 못하는 실정이다.
유일한 대안책은 밖에서 체육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실시하는 체육 수업의 정확한 규정 및 안전문제 등으로 인하여 계속 지연만 되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스포츠클럽에서도 운동 중지, 스포츠시설 사용금지로 문을 닫고 있다.
정부나 학교 기관, 체육 협회나 스포츠클럽에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없는 듯 하다. 결국 개인의 몫으로, 부모님과 학생 스스로 건강과 운동에 관심을 갖는 방법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
마인츠에 있는 한 김나지움 체육교사는 선생님이 직접 운동 동작을 시범보이는 비디오영상을 제작하여 학생들한테 숙제로 운동 과제를 하라고 준다.
숙제는 실내이든, 실외이든 본인이 정하고, 되도록이면 컴퓨터에서 먼 곳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 반당 약30명정도의 학생 수인데, 10명정도 학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공부와 숙제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처럼 운동하는 시간도 아이들의 건강한 육체와 성장을 위해 꼭 계획하여야 한다.
집 근처 야외 놀이터 혹은 숲 속에서 산책 및 자전거타기 등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실시하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독일 하노버대학교 체육교육학과 Kuhlmann교수는 장기전이 되고 있는 코로나시기이지만, 건강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학교스포츠에 더 관심을 갖고, 학교와 미디어분야에 학교스포츠관련 효과적인 대책에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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