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의 해였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지난 2019년을 떠나보내며 했던 새해 결심을 지키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2020년을 떠나보내며 독일 시민이 주로 하게 된 결심은 무엇일까?
여론 조사 업체 YouGov가 최근 공개한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사 대상: 성인 2,042명.
- 31%는 건강한 식사, 30%는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을 새해 목표로 설정.
- 19%는 저축을 새해 계획으로 설정.
- 16%는 친환경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기로 결심.
- 14%는 친척 및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
- 30%는 새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음.
조사단은 개인 커리어를 위해 목표를 세우는 시민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에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과 주변 인물을 배려하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장 생활이 어려워져 주변 인물의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되며, 또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즉,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슬기롭게 삶을 사는 것을 중시하게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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