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방송 · 네, 무조건 내셔야 합니다. 독일에서는 법적으로 모든 가구당 한달에 17,50유로를 내야합니다. 만약 쉐어하우스Wohngemeinschaft에 살고 계시다면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나누어 내시면 됩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TV나 라디오가 없었던 집은 이를 근거로 우기는 것이 종종 가능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TV를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진데다가,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하다못해 라디오가 달린 자가용 등등 중에 아무것 하나도 없기는 힘들기에 그냥 다 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정말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라디오를 듣다보면 이 수수료가 항상 토론거리가 되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간 있어왔던 무수한 수신료 지불 거부 소송에서 소송자가 승소한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다네요. 어쨌든 안내고 버티다가 혹시라도 걸리게 되면 그간 안낸 모든 수수료에 벌금까지 한번에 다 내게 되는 멘붕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좀 억울하더라도 그냥 내는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해당되시는 분들이 거의 없으실 듯 하지만, 독일 답게 다음과 같은 예외 케이스들도 있긴 있습니다! 대충 번역해보자면, 실업급여 II 대상자 Bezug von ALG II / Hartz IV 학자금 수급자 Bezug von BAföG 생활 보호 대상자 Bezug von Sozialhilfe 망명 신청자 Bezug von Asylbewerberleistung 최저생활보장 대상자 Bezug von Grundsicherung 직업훈련생 지원금 수급자Bezug von BAB (Berufsausbildungsbeihilfe) 장애인 직업 훈련비 수급자Bezug von Ausbildungsgeld nach SGB III 의료서비스 대상자 Bezug von Hilfe zur Pflege nach SGB XII oder BVG 보호대상 아동, 청소년 Bezug von Leistungen nach SGB VIII (Kinder- und Jugendhilfe) 케어 급여 수급자 Bezug von Pflegezulagen nach LAG 장애등급 RF소유자 / 청각, 시각 장애인Schwerbehindertenausweis mit Kennzeichnung „RF“ / Taubblindheit / Bezug von Blindenhilfe  

은행 ·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변경하는 법은 온라인뱅킹으로 바꾸는 것 같아요. 개인 관리 페이지Verwaltung에 보시면 한도 변경Auftragslimit ändern / Tageslimit ändern 메뉴가 있을거예요. 거기 들어가셔서 원하는 한도 쓰시면 TAN으로 인증한 후 바뀌게 되어 있어요. 물론 메뉴나 방법은 은행마다, 통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EC카드 하루, 혹은 주별 한도랑, 계좌이체 한도는 별개의 것이니 따로 변경하셔야 해요. 또, 안전을 위해서 한도 높인 후 계좌이체를 한번만 허용하거나 그런 메뉴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은행 · 이론적으로는 Hypoverienbank, Commerzbank, Postbank, Sparkasse, Deutsche Bank, Fintiba, X-patrio, Coracle은행에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저 중에 독일 비자청이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은행은 Deutsche Bank, Fintiba, X-Patrio, Corale 은행입니다. 먼저 Fintiba, X-Patrio, coracle의 장점은 온라인으로 다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점, 독일 입국 전에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빠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두 기관은 은행이라기 보다는 은행과 협업하는 금융 서비스 기관이어서 여기에 만드신 Sperrkonto에서 돈을 직접 찾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은행 계좌를 만드시면 Fintiba나 X-Patrio가 매달 정해진 금액을 지정하신 은행계좌로 입금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다른 독일 은행에 계좌가 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Fintiba Sperrkonto 만들기 설명 영상 -->X-Patrio Sperrkonto 만들기 설명 영상 -->coracle 그에 비해 Deutsche Bank는 뭔가 지점이 여러곳에 있고, 큰 은행이다보니 좀 더 신뢰?가 가는 듯하고 계좌도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그만큼 수수료가 비싸고, 직접 방문하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만 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한번 꼼꼼하게 비교해보세요.

생활 · 개 학교가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오픈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을 제외한 왠만한 장소에 다 개를 데려갈 수 있기 때문에 개가 다른 사람에게 뛰어오르거나, 짖거나,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구걸을 하거나, 다른 개를 보고 짖는 등 펫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상당한 곤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행동을 위협적으로 느껴 신고라도 한다면 위험견시험?을 봐야하는데 비용을 비롯해 엄청 골치가 아파집니다.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지 못하면 산책시 꼭 목줄을 해야 하거나, 입마개를 꼭 써야하는 신세가 되거나 일부 종의 경우 안락사 시켜야 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반려견을 직접 교육하실 자신이 없으시다면 학교를 추천합니다.    

식품 · 독일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소세지가 있습니다. 도시, 지역별로 종류가 다 다르기 때문에 크게 분류해보자면 생산방법에 따라 Brühwürste, Rohwürste, Kochwürste 정도로 크게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어떤 고기를 사용하였는지, 어떤 양념을 했는지에 따라 또 세부적으로 나뉘게 되지만 지역마다, 정육점마다 각자의 전통적인 손맛대로 만들다보니 일반화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Brühwürste는 제작 과정에서 이미 조리된 것들이고, 대부분 입자가 아주 곱습니다. 재료를 내장에 넣어서 소세지 모양으로 만든 후, 끓이거나 훈제를 합니다. 이 종류의 소세지들은 이미 조리가 되어 있기에 대부분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정육 코너에 보시면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썰어져 있는 분홍빛깔 소세지들이예요. 예를 들자면, Mortadella, Bierwurst, Jagdwurst, Jagdwürste, Krakauer, Mortadella, Lyoner, Fleischwurst, Bockwürste, Bratwürste, Weißwurst 같은 것들이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예요. 다만 송아지 고기로 만드는 Weisswurst의 경우 생으로 먹어도 이론적으로는 괜찮지만 아마 그 맛을 참기 힘드시기에 삶아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완전 삶으면 터지니 끓기 직전에 불을 끄고 불려주세요. Rohwürste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소세지 종류입니다. 이 소세지들은 생산 과정에서 조리되는 것이 아니라 생 고기를 양념과 함께 염장해서 말린 종류들로 냉장고가 없던 시절부터 만들어지던 소세지입니다. 물론 모든 소세지를 통틀어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구요. 대표적으로 가장 건조가 덜 되어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Teewurst, Streichmettwurst (가끔 정육점에서 육회같은 생고기를 빵에 올려놓은 것 보셨을 거예요)나 건조 과정을 거쳐 딱딱하게 되어 썰어먹을 수 있는 모든 Salami종류, Cervelatwurst, Kabanossi, Landjäger등이 있습니다. 이 소세지들은 훈제, 향신료 사용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각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굽거나 삶지 않고 생으로 드시면 되고 상온 건조 luftgetrocknet 된것은 상온에 보관하셔도 되기 때문에 한국 가실 때 선물로 사가기도 좋습니다. Kochwürste도 이미 조리가 된 것인데요, Brühwürste는 생재료로 소세지를 만든 후에 삶는 것에 비해 Kochwürste는 각각의 재료를 조리한 후 내장이나 유리 병 등에 채워넣은 것입니다. 대부분 내장이 들어간 소세지들이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 지는데요, 저렇게 소세지 모양으로 만들거나 병에 채운 후에 가열하거나 훈제하여 보관 가능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런 종류로는 독일식 순대?인 피를 섞어 만드는 Blutwurst, 혀고기를 넣어서 만드는 Zungenwurst, 간을 넣은 Leberwurst, 스팸 Corned Beef, Sülzwurst(투명한 젤라틴 안에 채소, 고기 등 재료를 넣어서 만든 것을 얇게 썰어 먹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 소세지들은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요, Blutwurst는 차게, 혹은 따듯하게 혹은 구워서 먹고, Leberwurst는 빵에 발라 먹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은 생으로 먹습니다. 그릴하거나 구워먹는 소세지들은 저 위의 세가지 카테고리 중에 Brühwurst나 Rohwürst에 속하는데요, 일반적으로 Bratwurst라고 써있는 것을 사시면 됩니다. Bratwurst는 다시 입자에 따라 나뉘는데 입자가 굵은 Grobe Bratwurst, Schweinsbratwürstchen, Schweinswürstchen, Fränkische Bratwurst, Pfälzer Bratwurst, Hessische Bratwurst, Rostbratwurst, Treuchtlinger, Rheinische Bratwurst, 중간 입자의 Polnische Bratwurst, Münchner Bratwurst, 고운 입자의 Rote Wurst, Rheinische Bratwurst, Schlesische Bratwurst등이 있습니다. 삶아 먹는 소세지의 대부분은 Brühwürste종류로 Wiener, Bockwürste, Weisswurst 등입니다. 삶으실 때 주의할 점은 꼭 찬물에 담궈서 끓기 전에 불을 꺼야 합니다. 안그러면 터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들 독일에서 맛있는 소세지 많이 드세요.

식품 · Plätzchen, Lebkuchen, Christstollen, Früchtebrot, Förtchen, Zimtsterne, Spekulatius, Vanillekipferl 정도가 대표적일 것 같아요. 플랫첸Plätzchen은 납작하게 구은 케이크라는 뜻인데 흔히 쿠키를 생각하시면 되요. 가운데 잼 발라서 두개 붙인 쿠키, 절반 정도만 초콜렛 바른 쿠키, 설탕 입힌 말린 과일, 쵸콜렛 입힌 과자 등등이요.   렙쿠헨Lebkuchen은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흔히 파는 동그랗거나 네모낳고 납작한 갈색과자인데요, 전통적으로는 꿀로 단맛을 내고 우유, 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강한 향의 향신료를 써서 만들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더라구요. 유명한 것은    Nürnberger Lebkuchen, Aachener Printen, Pfefferkuchen이예요. Nürnberger Lebkuchen은 동그랗게 생겨서 전병 같은 것 위에 반죽을 놓고 구은 것인데, 위에 설탕옷, 초콜렛을 입힌 것과 입히지 않을 것이 있어요. 특히 밀가루를 거의 쓰지 않고 견과류를 갈아서 만드는 Elisenlebkuchen이 유명합니다. Aachener Printen은 그에 반해 입자가 고와서 좀 더 빵같은 느낌의 갈색 렙쿠헨으로 전병 같은 받침? 없이 틀에 굽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량생산 제품의 모양은 납작한 직사각형이지만 전통적으로는 프로이센 지방의 군인 모양이나 종교적인 모티브의 틀에 구워서 사람 모양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Pfefferkuchen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지만, 주재료가 밀가루이고 이 반죽을 생산자에 따라 몇년간 숙성시킨 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리스트슈톨렌Christstollen은 버터,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많이 넣고 효모를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드는 빵 같은 케이크입니다. 마무리로 분설탕을 잔뜩 뿌려서 눈이 온 것 처럼 하얗게 장식하는 것이 특징이고 만든 후에 각 재료의 향이 강해지도록 랩에 꽁꽁 싸서 2주 정도 두었다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프뤼쉬테브로트Früchtebrot는 말그대로 과일빵입니다. 독일 남부와 이태리의 경계인 티롤 쪽에서 말린 배를 빵에 넣어 맛을 더하던 것이 귀한 과일들의 수입이 활발해지면서 발전해서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말린 오렌지, 레몬, 무화과, 서양 대추, 살구, 서양 자두등의 풍부한 과일과 견과류를 넣고 만드는데 버터를 살짝 발라 차와 함께 먹으면 진짜 별미입니다. 푀르트쉔Förtchen은 크리스마스 때 먹는 북독일, 혹은 북유럽의 전통 미니 팬케이크?입니다. 뚜껑이 없는 호두과자틀처럼 생긴 반구 모양의 틀에 구워서 Apfelmus(사과 간 것)과 먹거나, 분설탕을 뿌려 먹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굽는 냄새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참 쉽지 않은 먹거리입니다. 찜트슈테르네Zimtsterne는 계피별이라는 이름처럼 계피, 계란 흰자, 견과류, 설탕이 주재료인 과자입니다. 밀가루는 재료들을 고정해주기 위해서 최소한만 사용하게 됩니다. 재료와 생성과정이 비싸고 까다로운 만큼 저렴한 과자는 아니지만 눈이 온 것 같은 하얀 색깔과 별이라는 모티브가 크리스마스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과자이지요. 슈페쿨라티스Spekulatius는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성니콜라우스날인 12월 6일에 먹는 과자입니다. 전통적으로 성니콜라우스의 이야기를 표현한 나무틀에 반죽을 찍어서 만드는 것으로 섬세한 라인들로 여러가지 문양들이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버터Spekulatius, 아몬드Spekulatius, 향신료Spekulatius등의 종류들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독특한 계피, 정향 등의 향으로 호불호가 나뉘더라구요.   바닐레키펠Vanillekipferl은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쪽에서 온 초승달 모양의 크리스마스 전통 과자로 독일 전역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크리스마스 과자인 것 같아요. 누룩을 넣지 않은 부드러운 반죽에 바닐라향 설탕과 견과류 가루를 첨가해서 만든 후 분설탕을 뿌려서 완성한 과자입니다.  

사업 · 독일에서는 모든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하여 지불하게 되는 금액에 19%의 부가가치세Mehrwertsteuer (예외적인 경우들에는 7%)가 포함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 자영업자가 사업을 위해 물건을 도매상에서 구입할 때도 부가가치세를 지불하게되고, 또 그 물건을 소비자에게 팔 때도 부가가치세를 실질적인 물건 값에 붙여서 판매하게 됩니다. 이 부가가치세Merwertsteuer는 세무 정산시 Vorsteuer랑 Umsatzsteuer로 나뉘게 됩니다. Vorsteuer는 사업자가 예를 들어 도매상에게서 사업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때 본인이 미리 지출한 부가가치세를 의미합니다. Umsatzsteuer는 본인이 물건을 팔면서 소비자에게서 받은 부가가치세를 말합니다. 부가가치세 공제가능사업자는 매달, 혹은 분기별, 혹은 1년에 2번 하게 되는  예상부가가치세신고Umsatzsteuervoranmeldung나 Umsatzsteuererklärung부가가치세환급 신청을 한 후에 돌려받게 됩니다. 이 때는 선지출한 Vorsteuer와 벌어들인 Umsatzsteuer를 합산하여 차액을 돌려받거나, 지불해야 합니다. 간혹 이 부가가치세를 수입세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가가치세는 사업체의 수입과 전혀 상관이 없는? 돌고 도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간단할듯 합니다. 처음에 어떤 사업을 시범삼아 작게 시작해보려 할 때, 1년에 총수입이 17,500유로를 넘지 않을 것 같아 영세자영업Kleinunternehmer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본인들의 인보이스에 부가가치세를 붙이지 않기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격을 측정할 때 당장 본인이 부가가치세 만큼을 더 갖거나,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지만, 본인들의 사업을 위해 지출한 부가가치세Vorsteuer도 공제 받을 수 없으니 사업체 등록 전에 잘 계산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세무 · 기본적으로 독일은 기독교 국가이고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전통적으로 카톡릭이나 개신교 교회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독일의 카톨릭과 개신교 교회들의 모든 유지/활동을 위한 자금을 종교세를 걷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종교세는 바이에른주와 바덴뷔템부르크주는 수입세의 8%, 나머지 주는 수입세의 9%입니다. 한국처럼 교회나 성당에 자발적으로 헌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서 세금으로 걷고 있는 것인데요, 이 세금에 반대하여서 본인의 신앙과 상관없이 개신교나 카톨릭신자에서 공식적으로 무교로 개종하는 독일인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반면 개인적으로 교회나 성당에 출석하지 않지만 교회나 성당이 많은 사회봉사를 하기에 지지하는 측면에서 당연히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쨌든 독일 사회에서도 논란이 많은 테마 중 하나입니다. 전입 신고Anmeldung를 하실 때에 종교를 기록하는 칸이 있어요. 거기에 카톨릭, 혹은 개신교라고 기록하시면 종교세를 내시게 되고, 그 내시게 되는 종교세는 카톨릭 성당, 혹은 개신교 교회로 가게 됩니다. 종교세를 내려면 종교세가 수입세Einkommensteuer에 따라 계산되기에, 일단 수입세Einkommensteuer를 내게 되는 최소 수입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나, 미니잡 등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이 없습니다.     

근로 · 여러개를 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미니잡을 하는 경우, 모든 미니잡을 통한 수입의 합계가 한달에 450유로를 넘게 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Krankenversicherung, 국민연금Rentenversicherung, 고용보험Arbeitslosenversicherung, 케어보험Pflegeversicherung지불 대상이 됩니다. 이미 사회보험금?Sozialversicherung을 의무로 내는 주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미니잡을 하는 경우에는 첫번째 미니잡을 통한 수입은 보험 지불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두번째 미니잡은 역시나 사회보험금 지불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주 직업으로 고용이 되어 있는 회사에서 미니잡을 추가로 할 때는 이 미니잡이 업무의 연장으로 계산이 되어 추가되는 수입 만큼 사회보험을 무조건 다 지급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용이 되어 있는 회사의 자회사에서 미니잡을 하게 될 경우에는 첫번째 미니잡으로 취급이 되어 보험 지불 대상에서 면제가 됩니다.  

근로 · 미니잡Minijob은 일시적으로 한달에 450유로까지 세금과 사회보험금?Sozialversicherung(건강보험Krankenversicherung, 산재보험Unfallversicherung, 국민연금Rentenversicherung, 고용보험Arbeitslosenversicherung, 요양보험Pflegeversicherung) 내지 않고 벌 수 있는 소규모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2013년 이후로는 의무연금제 면제 신청Befreiung von der Rentenversicherungspflicht을 하지 않으면 미니잡도 연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미니잡은 정기적인 월 수입이 450유로를 넘지 않으면 됩니다. 즉, 1년에 한번  받는 휴가비나 보너스를 포함하여 12개월간 일하고 받는 금액이 5400유로를 넘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3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연속적으로 450유로 이상의 금액을 벌게된다면 그 일은 더이상 미니잡으로 취급되지 않게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고용주와 계약한 전체 기간(예:시즌의 영향을 받는 일 등) 동안 벌어들인 수입의 합계가 12달 기준 5400유로를 넘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는 한달에 450유로 이상을 벌어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자면, 1월-3월      360유로 X 3 = 1080유로 4월-9월      540유로 X 6 = 3240유로 10월-12월  360유로 X 3 = 1080유로 12달 총 합 5400유로 를 번다면 여전히 미니잡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