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역시 야심 찬 수많은 다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 해가 끝나면 우리는 현재의 익숙한 삶에서 뭔가를 바꾸고 싶은 욕구를 자주 느낍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약 34%가 이러한 새해 다짐을 세웁니다. 물론 새해 다짐 목록은 해마다 거의 똑같지만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독일인들의 새해 결심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많은 독일인이 연말에 결심한 2024 새해 다짐 순위입니다.
2024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새해 다짐 Top 10
1. Mehr Geld sparen : 더 많은 돈 절약 (51%)
독일 역시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영향으로 올해는 ‘절약’이 가장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설문 응답자 중 적어도 두 명 중 한 명은 돈을 절약하거나 저축하길 원합니다. Mehr ‘Geld sparen’의 2023년 순위는 3위였습니다.
2. Mehr Sport treiben : 더 많은 운동 (48%)
새해는 항상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기로 결심하기에 완벽한 시간입니다. 올해도 규칙적인 운동 다짐은 최상위권에 랭크 되었습니다.
3. Gesünder ernähren : 더 건강한 식습관 (46%)
반드시 체중 감량을 원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새해에는 더욱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독일인들의 새해 결심 중 가장 고전적인 것 중 하나는 역시나 패스트푸드, 설탕 등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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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ehr Zeit mit Familie/Freunden verbringen : 가족/친구와 더 많은 시간 보내기 (38%)
독일인 역시 생활에 치이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자신의 삶을 구성하고 정서적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은 대인 관계라는 것을 잘 압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독일인들이 새해 초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심하는 이유입니다.
5. Abnehmen : 체중 감량 (37%)
남이 보기에 완벽한 몸매의 사람이든 겨우내 체중이 늘었든 상관없이 많은 사람은 다양한 이유로 체중 감량을 원합니다. 이 고전적인 새해 결심은 결코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살을 찌우는 것은 너무나 쉽지만, 빼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매년 다짐 목록 상위에 랭크 됩니다.
6. Ausgaben reduzieren : 비용 절감 (26%)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약 35%는 올해 소비에 더 적은 돈을 쓰고 싶어 합니다. 이는 식품과 같은 생필품뿐만 아니라 비식품(에너지, 전자제품, 철물점) 및 집 밖 소비(레저, 외식)와 같은 비필수 영역에 대한 지출에도 적용됩니다.
7. Mehr für die Umwelt tun : 환경을 위해 더 많은 일 하기 (22%)
수년간 최상위권에 위치했던 환경 친화적 또는 기후 친화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새해 다짐은 적어도 독일에서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전기 자동차 구입 또는 태양열 시스템 설치와 같은 투자를 통해 환경 개선(유지비 절약)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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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Weniger Stress auf der Arbeit haben : 직장 스트레스 덜 받기 (21%)
더 건강한 삶에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거나 애초에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업무상 사소한 트러블이나 변화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독일인들은 새해에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때로는 긴장을 풀며, 동료들과 조화롭게 상호 작용하고, 더 나은 시간 관리를 하기 원합니다.
9. Mit dem Rauchen aufhören : 금연 (18%)
건강을 위해서 든 금전적인(지출) 이유 든 애연가에게 ‘금연’은 말이 필요 없는 새해 다짐의 필수 목록입니다.
10. Weniger Alkohol trinken : 절주 (17%)
독일은 맥주와 와인의 나라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하루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은 독일인은 맥주, 와인 또는 ‘더 독한’ 음료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많은 이들은 실제로 이것이 알코올 남용이란 것을 알고 있으며, 새해에는 가급적 술을 덜 마실 계획을 세웁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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