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치통이 생기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또한 치과를 처음 방문하여 급한 진료를 위한 예약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응급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간 혹은 주말에 응급 치과 진료소를 찾는 방법, 비용 그리고 응급 치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즉각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응급 치과 진료는 언제 이용할 수 있나요?
적극적인 이민 정책으로 독일 거주자가 많아지면서 병원 예약 잡기가 예전보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 치과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예약이 모두 꽉 차서 진료가 불가능한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응급 치과 진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응급 치과 진료는 주말, 휴일 그리고 정규 진료 시간 외의 밤이나 새벽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응급진료 시간은 지역에 따라 상이함으로 방문 전에 시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덴뷔르템베르크는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바이언주는 주중 진료없이 주말에만 응급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 진료이기 때문에 따로 예약없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우리 집 주변에 응급 치과 진료는 어디서 받는 미리 알아두시면 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응급 치과 진료소를 찾는 방법
응급 진료소에 대한 정보는 각 주의 법정 건강 보험 치과 협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6 117번에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과 응급 서비스에서도 해당 지역의 응급 서비스 지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서는 주중 새벽 시간에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Notdienst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면 검색 사이트에 지역 이름과 Zahnärztlicher Notfalldienst 를 함께 검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응급 치과 진료 비용은 어떠한가요?
법정 건강보험에 가입 되어있다면, 보험 카드를 제시하여 진료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별도로 청구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서비스가 있는 경우, 치과의사는 이에 대해 환자에게 알려야 하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진료 후에 청구서를 받게 되며, 해당 건강보험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치료 후 비용을 즉시 지불해야 합니다.
4. 응급 치과 진료소에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까요?
응급 진료는 일반적으로 출혈을 멈추거나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등 급성 문제를 해결하는 진료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치료를 담당하는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치과적 응급상황이 있는지, 아니면 치료가 미뤄질 수 있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응급 진료가 필요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를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외상이나 사고로 인해 치아나 주변 조직에 눈에 띄는 손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염증이나 충치와 같은 통증입니다. 이처럼 응급 치과 진료소에서는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나 증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기본 규칙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인 조치와 약물 치료로 다음 날 아침까지 멈출 수 없는 심한 출혈과 통증이 있는 경우
– 사고로 인해 치아가 빠지거나 심하게 손상된 경우
– 통증이 있는 치아에 고열, 심한 부종, 의식 상실 등이 동반되는 경우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는 단순한 치통은 다음 날 아침에 일반 치과 진료를 권고합니다. 거주지 근처에서 치과를 방문한 적이 없어 예약을 몇 일 이내로 잡을 수 없는 경우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새롭게 이사나 이주를 한 상황에 해당) 또한 응급 진료는 원인이 되는 문제를 최종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응급 진료를 통해 심각한 증상이 해소된 후에는 일반 치과에 연락하여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작성: 도이치아재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