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사람의 발길과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 국립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희귀한 동식물과 대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독일의 국립공원 16곳을 소개합니다.
9.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Nationalpark Sächsische Schweiz)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엘베 사암 산맥에 9,350헥타르 이상의 면적으로 펼쳐져 있으며 1956년에 설립된 주변 경관 보호 구역을 포함하여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 지역이 형성됩니다. 작센 스위스 동부의 대규모 산림 지역은 이웃 체코공화국의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과 접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올빼미, 매, 물총새, 검은 황새 및 모든 종류의 딱따구리와 16종의 박쥐, 독사, 풀뱀을 포함하여 수많은 희귀 동물 종이 이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링크)
10. 훈스뤼크-호흐발트(Nationalpark Hunsrück-Hochwald)
라인란트팔츠와 자를란트 두 개의 연방 주에 걸쳐 있는 이 공원은 10,193헥타르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물이끼, 잠자리, 파충류 및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는 총 35종의 다양한 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17종의 박쥐, 253종의 나비, 1,400종의 딱정벌레, 1,500종의 버섯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공원에는 유럽에서 야생 고양이의 수가 가장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링크)
11. 하르츠 국립공원(Nationalpark Harz)
24,759헥타르에 달하는 하르츠 국립공원은 독일 최대 산림 국립공원으로 하르츠 지역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지금의 하르츠 국립공원은 니더작센의 하르츠 국립공원과 작센안할트의 호흐하르츠 국립공원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가문비나무 숲, 너도밤나무 숲, 암석 등이 보호되고 있으며 하르츠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브로켄 고원에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의 브로켄 할미꽃이 이곳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19세기 초에 멸종된 스라소니가 이곳으로 돌아와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살쾡이의 가장 중요한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링크)
12. 뮈리츠 국립공원(Nationalpark Müritz)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주에 위치한 뮈리츠 국립공원은 72%가 숲, 13%가 호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너도나도 밤나무로 우거진 숲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100쌍 이상의 두루미와 54종의 포유류, 214종의 조류 및 26종의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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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검은 숲(Nationalpark Schwarzwald)
블랙 포레스트로 유명한 검은 숲 국립공원은 2014년에 설립된 바덴뷔르템베르크 최초의 유일한 국립공원입니다. 총면적은 10,000헥타르에 달하며 약 12,000년 전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Wilde See, Huzenbacher See 및 Buhlbachsee와 같은 카르스트 호수가 보호되고 있습니다. 검은 숲에는 세 발가락 딱따구리, 십자새와 같은 희귀 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고사리, 곤봉이끼 등 다양한 식물 종의 중요한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링크)
14. 하이니치(Nationalpark Hainich)
하이니히 국립공원은 1997년 말에 설립된 튀링겐의 유일한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은 유럽 너도밤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등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5,000헥타르에 달하는 독일에서 가장 큰 낙엽수림 지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생 고양이와 14종의 박쥐, 흑 황새, 7종의 딱따구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링크)
15. 로어 오데르 국립공원(Nationalpark Unteres Odertal)
브란덴부르크 북동쪽 오데르(Oder) 하류에 위치한 로어 오데르 국립공원은 강, 호수 및 갈대 숲, 습지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7,200헥타르에 달하는 전체 지역은 폴란드 Zehden 조경 공원과 함께 맞닿아 있으며 큰고니, 사초새, 흰황새, 흰날개제비갈매기, 검은수염제비갈매기 등의 희귀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토착종인 수달, 비버, 바다 독수리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16. 아이펠 국립공원(Nationalpark Eifel)
아이펠 국립공원은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최초 국립공원입니다. 이곳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수천 종의 동식물이 서식 중이며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호수 풍경이나 탁 트인 초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에 벨기에군이 사용했던 군사 훈련장으로 실탄이나 불발탄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는 2006년 초부터 대중에게 개장하고 있습니다. (링크)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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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츠는 1990년대 나무가 대부분 죽은 죽음의 숲으로 유명한데… 언제쓰여진 어딜 참고 해서 올리신 글인가요???
이번 기사의 목표는 각 국립공원을 자세히 다루기 보다는 독일의 국립공원 리스트와 기본 개요를 전달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추가 정보를 찾아서 방문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죽음의 숲 관련 내용도 있지만 기본 개요 전달 수준에서 작성했습니다.
알고 계신 추가 정보를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링크를 공유해 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사 작성 참고 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Harz_National_Park
https://www.nationalpark-harz.de/de/startse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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