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사람의 발길과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 국립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희귀한 동식물과 대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독일의 국립공원 16곳을 소개합니다.
1.켈러발트 에데르제 국립공원(Nationalpark Kellerwald-Edersee)
헤세 북부에 위치한 켈러발트 에데르제 국립공원에는 너도밤나무 숲, 참나무 숲, 활엽란, 구기 잡초 등 수많은 희귀 식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황새, 수리부엉이, 큰 까마귀 등 많은 희귀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15종의 박쥐, 딱정벌레 876종, 나비 822종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링크)
2. 함부르크 바덴해 국립공원(Nationalpark Hamburgisches Wattenmeer)
함부르크 바덴해 국립공원은 엘베 강이 북해로 흘러드는 지역에 있습니다. 바덴해에 있는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면적의 약 97%가 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는 잔점박이물범과 회색물범을 포함해 약 2,000종의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고 바닷새들에게 중요한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링크)
3. 보덴란트샤프트 국립공원(Nationalpark Vorpommersche Boddenlandschaft)
보덴란트샤프트는 발트해에 위치한 면적 80,500헥타르의 메클렌부르크-서부 포메라니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의 약 절반이 발트해에 열려 있는데 수심이 얕아 바람으로 인한 수위 변동이 발생하고 평평한 곳은 수심이 더 얕아지고 건조해집니다. 이에 따라 얕은 물에 산란하려는 청어들과 먹이를 찾는 가을 철새가 많이 찾아옵니다. (링크)
4. 야스문트 국립공원(Nationalpark Jasmund)
야스문트 국립공원은 메클렌부르크-서포메라니아주 뤼겐 북동쪽 야스문트 반도에 위치한 3,003헥타르 규모의 독일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으로, 높이 118m에 이르는 독일 유일의 백악절벽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독일 발트해 연안에서 가장 큰 너도밤나무 숲을 가지고 있으며 검은 오리나무, 물총새, 집 도마뱀, 야스문트에만 서식하는 나방인 백악부엉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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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바덴해 국립공원(Nationalpark Schleswig-Holsteinisches Wattenmeer)
북해 바덴해에 있는 441,500헥타르 규모의 이 국립공원은 97.7%가 대부분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85년에 설립되어 1999년에 확장되었으며 주로 바덴해(Wadden Sea)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서식지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물개와 회색 물개 등이 살고 있고 돌고래도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링크)
6. 니더작센 바덴해 국립공원(Nationalpark Niedersächsisches Wattenmeer)
1986년에 설립된 이 공원은 277,708헥타르의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거의 92%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쪽 프리지아 제도, 서쪽의 Dollart와 동쪽의 Cuxhaven 사이의 갯벌과 염습지로 구성된 니더작센 바덴해 국립공원은 2009년 6월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바텐메어 국립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바덴 해에는 최대 4,000종의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풍부한 식량을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 서식하는 물개와 제비갈매기와 도요새를 볼 수 있습니다. (링크)
7. 바이에른 숲(Bayerischer Wald)
바이에른 산림 국립공원은 1970년에 설립된 독일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24,217헥타르의 엄청난 규모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체코 보헤미안 산림 국립공원과 함께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산림 지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너도밤나무와 스라소니, 송골매, 검은 황새, 수달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링크)
8.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국립공원(Nationalpark Berchtesgaden-Königsee)
바이에른의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국립공원은 알프스에 있는 유일한 독일 국립공원입니다. 20,804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이 국립공원에는 1930년대부터 산양과에 속하는 알파인 아이벡스가 서식하고 있으며 마멋, 고산토끼, 유럽 눈밭쥐 등이 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은 1990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원에는 검독수리, 북방 올빼미 등 100여 종의 새와 스라소니, 불곰, 늑대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링크)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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