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음악회는 2019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기가 사라지고 평화가 도래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베를린과 독일에서 학업 중이거나 활동 중인 연주자들 60명의 오케스트라가 모여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5회째를 맞아서 독일 내 모든 한인 교민들을 초대합니다.
2023년 10월 4일 수요일에 진행되는 평화음악회는 “한반도 평화 통일 음악회”라는 명칭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한독수교 140주년, 파독근로자 60주년 등 축하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의 남북 관계는 냉전 시기보다도 더 얼어붙어 있고 33년 전에 통일을 이룬 독일에 사는 한인 교민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의 위한 마음을 모아서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순서가 준비되었습니다. 독일과 베를린에서 공부중이거나 공부를 마치고 활동중인 연주자들 40여명으로 이뤄진 베를린 한인 오케스트라(지휘 박근태)가 함께하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강별씨가 첫 해에 이어 두번 째로 바이올린 솔로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또한 독일인으로만 구성된 도라지앙상블은 아주 어린 아이들로 이뤄진 한빛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들을 한국어로 부르게 됩니다. 작년에 소망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서 느꼈던 감동이, 한인어린이들과 함께 독일인중창단이 함께 하는 이번에는 더욱 배가될 것이 확실합니다.
PROGRAMM
-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테너:이주혁)
-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내밀어 다오 사랑아(소프라노:박세린)
- 베르디 축배의 노래(소프라노:박세린,테너:이주혁)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바이올린:강별 도이치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 베토벤 7번 교향곡
- 한돌(백현주편곡) 홀로아리랑 / 장고: 최윤희, 김재준
- 안병원(임준희편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
- 도라지앙상블(지도 박모아 덕순)과 한빛어린이합창단(지도 신혜영)
- 베를린 한인오케스트라 Das Koreanische Orchester Berlin*(지휘 박근태)
입장은 무료이며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기부 하실 수 있습니다.
- 제 5회 한반도 평화 통일 음악회
- 시간: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 장소: 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Breitscheidplatz, 10789 Berlin
- 문의: [email protected]
- 사전 방문 등록 (링크)
기사제공: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