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왕국’으로 간주되는 독일은 사회 보장제도, 법률 체계 그리고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각종 보험에 가입된 인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손상에 대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독일에서 보험은 실제 피해 발생 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보험의 가치는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크게 좌우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무가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독일 생활에 큰 효용 가치가 없거나 많은 사람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보험 목록 10가지입니다.
독일 생활 전반에 불필요한 보험 10가지
1.추가치아보험 ‘Zahnzusatzversicherung’
추가치아보험은 일반 공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범위의 치과 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치아 및 구강 건강이 양호하거나 값비싼 치과 시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혜택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험에 가입하기 전, 우선 개인의 치아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인상해보험 ‘Private Unfallversicherung’
개인상해보험은 사고 발생 시 치료나 사고 수습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고 특별히 위험한 취미가 없다면 심각한 사고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상해보험은 불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반려동물건강보험 ‘Tierkrankenversicherung’
독일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보험은 지나치게 비싸다고 알려져 있으며, 충분한 비용을 보장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보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개 또는 고양이 치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향후 수의사 방문을 위해 매달 약간의 돈을 따로 저축하는 것이 동물건강보험보다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4. 세입자의 유리파손보험 ‘Glasversicherung’
우박이나 폭풍으로 인한 유리 창문 파손은 일반적으로 집주인의 책임 또는 건물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세입자로서 가입한 ‘유리파손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황은 돌이 유리창으로 날아오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비현실적입니다.
5. 휴대전화보험 ‘Handyversicherung’
휴대전화보험은 기기의 분실이나 파손에 대한 보상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납입된 보험료가 실제 수리 비용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사의 정책에 따라 도난의 경우 전혀 보상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실이나 손상의 위험이 낮다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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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경보험 ‘Brillenversicherung’
안경보험으로 특별한 금융 혜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이 지급하는 보장 금액은 상한선이 있으며 안경의 원래 가치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월 보험료를 지불하는 대신 새 안경 구매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현명합니다.
7. 신용카드보험 ‘Kreditkartenversicherungen’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발급 자체로 신용 결제에 대한 기본보험을 제공합니다. 물론 자동 계약된 보험은 제한적인 보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독립형 보험 상품만큼 포괄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사의 기본보험으로부터 이미 충분한 보호가 있는 경우, 별도의 ‘신용카드보험’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8. 구매가격보험 ‘Kaufpreisversicherung’
‘구매가격보험’이란 처음 몇 년 동안 신차 또는 중고 차량의 원래 구매가와 현재 시장 가치의 차액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보험 상품입니다. 그러나 구매한 차량은 실제 가치가 매우 빠르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 보험에 대한 보험료는 기대할 수 있는 보상에 비해 터무니없게 비쌀 수 있습니다.
9. 수하물보험 ‘Reisegepäckversicherung’
대부분의 경우 ‘생활용품보험 Hausratversicherung’은 휴가 중 호텔 방에서 가방을 도난당했거나 강도를 당했을 때 짐에 대한 피해를 보장합니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여행 가방의 파손 및 분실에 대한 책임은 일반적으로 여행사에 있습니다. 따라서 수하물보험은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10. 사망보험(장례보험) ‘Sterbegeldversicherung’
피보험자가 사망한 경우 유가족은 장례를 위해 사망 보험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이 언제인지 모를 죽음에 대비하여 이 보험에 가입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장례 비용을 부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족들은 고인이 지불한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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