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독일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사망자는 355명으로 이는 2021년보다 56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곳은 강과 호수입니다. 독일 인명구조 협회(DLRG)를 통해서 사고 없이 물놀이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독일 인명구조 협회(DLRG)에 의하면 지난해 독일의 익사 사고 사망자는 355명으로, 이 중 87%에 해당하는 308건이 내륙 수로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수치로 보면 호수 147명, 강 105명, 개울 15명, 연못 22명, 운하 19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영을 배우지 않는 아이들
2022년 익사 사고 사망자 중 0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는 20명이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수영장이 문을 닫고 현재는 비용상의 이유로 운영을 하지 않는 곳도 늘어나면서 어린이들이 수영을 배울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DLRG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수영을 못하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20%로 두배 증가하였습니다.
DLRG가 강조하는 안전 물놀이 규칙
- 수영 보조기구는 바람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나가서는 안 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용 튜브 및 의자는 파도에 쓸려 멀리 나갈 수 있으며, 의자가 뒤집어질 경우 어린이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강, 호수, 연못 등의 내륙 수로 장소는 인명 구조원이 없는 곳이 많이 때문에 깃발을 통해서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위험 표지가 표시된 곳은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 강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버려진 자전거 및 수중 쓰레기로 인해서 부상을 당할 수 있으며 물이 차갑기 때문에 장시간 물놀이는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강가 수영은 수영선수에게도 위험할 수 있을 정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수영임에도 불구하고 수행하기 힘든 목적을 스스로 정한 후 수영하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 음주 수영은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안전 요원이 없을 경우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해서 혹시 모를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물놀이하는 장소 주변에 제트 스키나 보트가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 몸이 뜨거울 때 차가운 물에 뛰어드는 것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온도차이를 최소화 한 후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 너무 배가 부르거나 배가 고플 때는 물놀이를 자제해야 합니다.
- 천둥 번개가 칠 경우 바로 물에서 나와야 합니다.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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