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일의 노동 시장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그 빈자리를 외국인 노동자가 대신 채우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는 지난 1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을 만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독일은 얼마나 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했는지, 앞으로 독일 노동 시장이 얼마나 큰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될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일자리에 고용된 인력 중 70%가 외국인 노동자
독일 노동 시장 연구소 IAB(Institute for Employment Research)는 2035년까지 독일이 최대 7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은 부족한 노동력을 빠르게 충원하기 위해서 외국인 노동자의 독일 취업 장벽을 낮추고 고용의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연방 고용청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에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 64만 2,000개 중 43만 7,000개가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졌고 그 비율은 70%에 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부 발칸 반도에서 온 이민자와 제3국 출신 이민자 증가
특히 지난해 우크라이나인의 고용이 전년 대비 43,000명 증가했고 서부 발칸 반도 이민자들의 고용은 46,000명 증가했습니다. 터키, 인도 등의 제3국 출신 이민자 또한 전년 대비 12만 9,000명 증가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이 독일 노동 시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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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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