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올해 1월 최고치를 찍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멈출 기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연구소ifo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물가는 더욱 오를 것이며, 가스, 석유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역시 이미 치솟고 있습니다.
연방 통계청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1월 에너지 수입이 144.4%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2022년 1월, 전년 동월 대비 4배이상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임금 인상의 연결 고리
Ifo 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제품,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해서 결국 최종 소비자에게 부담이 갈 것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이러한 제품, 서비스의 가격 상승은 시장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집니다. 결국 물가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구매력을 유지를 위해서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며, 이는 기업에게는 또 다른 비용 상승을 야기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 가격 상승 – 임금 인상의 연결 고리가 시작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은 이러한 가격 상승 – 임금 인상의 악순환에 대한 위험이 적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노조의 임금 인상 협상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으며, 연방 정부 역시 시민과 기업을 위한 감세를 통해서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 최대 물가 상승률 6.1% 예상
지난 1월 독일 소비자 물가는 4.9% 올랐으며, 2021년 12월은 5.3%를 기록했습니다.
도이치방크 CEO Christian Sewing은 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독일 물가 상승률이 5%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으며, 독일 경제 연구소 IW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올해 독일 물가 상승률을 최대 6.1% 까지 예상했습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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