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보호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숙제이며 의무입니다.
독일 녹색당의 시작은 기후 보호를 위해서 만들어진 당인 만큼 녹색당이 기후 보호에 보이는 관심과 열정은 다른 정당에 비해서 높습니다. 그리고 녹생당은 현재 계속 오르고 있는 자동차 휘발유 가격을 더 올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정치인 및 자동차 관련 기관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에 처음으로 CO2 세금이 휘발유에 적용되어 이미 리터당 6센트의 인상이있었습니다. 그리고 녹색당의 안나레나 베오복 총리 후보는 CO2 세금을 톤당 60유로로 책정해서 최고 16센트까지 인상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리터당 휘발유 2유로, 디젤 1.5유로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녹생당 베어복 대표는, 얼마 전 선거전 연설에서 큰 집에 살명서 여려대의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더 높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SPD, FDP 및 ADAC 전문가들은 자동차 휘발유 값의 높은 인상은 부자들 보다도 자동차를 주 교통수단으로 살아가는 일반 시민들, 특히 자동차 이동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은 농촌지역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후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나 단순히 세금 인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Bild 지에서 진행된 시민들의 인터뷰에서 연금 수령자, 매일 100km를 운전해서 출퇴근을 하는 시민, 휘발유를 채우는 양이 줄어서 매출이 줄었다는 주유소 직원, 기름값이 점점 올라서 차를 더 이상 운전하지 않는 다는 직장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기름값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기름값 인상은 단순히 자동차 운전자들의 지출 상승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운송비 인상으로 인해서 생품을 가격이 오를 것이며, 대중 교통비용 역시 상승할 것입니다.
OECD 국가 중 세금 부담률이 가장 높은 국가 독일이, 휘발유 값에 대해서 시민들도 인정할 수 있는 적정한 정책을 만들어 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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