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학회(Gesellschaft für deutsche Sprache e. V., GfdS)가 독일 아기 이름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으로 소피아(Sophia)와 노아(Noah)로 나타났습니다. 소피아는 지난해 인기 있던 에밀리아(Emilia)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여자아이 이름 1위를 차지했으며, 노아는 2019년부터 꾸준히 남자아이 이름 중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3년 독일의 인기 아기 이름
떠오르는 이름과 다중 이름의 증가 추세
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에는 특히 리아(Lia/Liah)와 리암(Liam)이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반면, 핀(Finn)은 작년 4위에서 이번 해 상위 10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GfdS의 대표 Andrea-Eva Ewels는 “여전히 많은 아이가 한 개의 이름만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부모가 짧고 부드럽게 들리는 이름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아이가 두 개 이상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세 개 이상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은 여전히 드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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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변경 가능성과 절차
독일에서는 이름 변경을 원할 때 중대한 사유가 필요합니다. 헤센 주의 출생, 결혼 및 사망 등록 기관 협회(Fachverband der hessischen Standesbeamtinnen und Standesbeamten)의 Frank Müsken에 따르면, 이름 변경은 성적학대나 괴롭힘 등 심각한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며, 단순히 이름의 철자가 복잡하거나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만으로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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