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주 4일 근무제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줄어드는 근무 시간에 따라 생산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급여까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쉽게 시작하기에는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 시스템인데요, 이를 위해서 독일에서 기업과 직원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주 4일 근무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WDR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50개 기업이 다음 6개월간 동일한 급여를 제공하면서 주 4일 근무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뮌스터 대학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의 만족도, 스트레스 수준, 수면 데이터, 조직 운영, 생산성 등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게 됩니다.
독일 근로자 75% 이상이 주 4일 근무 희망
HDI 보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의 75% 이상이 주 4일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연령대가 주 4일 근무를 더욱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급여가 조금 줄어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모델은 근무 시간은 줄어들고 급여는 유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100 – 80 – 100 입니다. 이것은 100%의 급여, 80%의 근무 시간, 100%의 생상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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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현황은?
벨기에와 아이슬란드는 이미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2022년부터 주 4일 근무제가 법으로 제정되었으며,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주 4일 근무제도를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는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체 근로자 90%가 근무 시간 단축을 하였습니다. 스페인은 임금 전액을 보상하면서 주 4일 근무를 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스페인 정부는 참여 기업에게 운영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주 4일 근무의 장점과 단점은?
KIT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주 4일 근무는 사람들의 수면 문제를 줄이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춤에 따라서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고, 업무 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와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60개 이상의 회사가 주 4일 근무 실험에 참여했으며 실험이 끝난 6개월 후 56개의 회사가 주 4일 모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다양한 실험 결과 주 4일 근무의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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