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거주 성인의 5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아직 50%는 맞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6월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사라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한 후 약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 시즌이 다가옴에 휴가를 예약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약속이 예약한 휴가 기간과 겹친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RTL이 Forsa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60%의 응답자는 백신 접종을 위해서 휴가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고 독일 백신 접종에 대한 의지는 이 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정부에서는 휴가때문에 백신 접종 약속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했으며, 백신 약속을 한번 취소하면 재 일정을 받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점점 백신의 효과를 인정하고 접종을 통한 장점이 더욱 많은 것을 인정하면서 백신 접종에 우선 순위를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동독의 대답은 다릅니다. 서독에서는 60%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서 휴가를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동독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80%가 휴가를 선택하고, 20%만이 예방 접종 약속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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