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은 오순절 휴입니다.
오순절은 기독교의 축일 중 하나로 개신교에서는 성령강림주일, 가톨릭에서는 성령강림대축일이라고 부릅니다.
오순절(五旬節)은 한자어 풀이와 같이 50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예수의 부활(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일요일에 예수의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역사를 기념한다는 의미입니다.
원래는 칠칠절로 불린 절기로 유대인들이 밀 농사를 수확하고 드리는 제삿날이었다.
예수 승천 후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졌으며 이후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들에 의해 서아시아와 유럽 등 각지로 기독교가 전파된다.
따라서 오순절은 기독교의 시작이 되는 날이자 기독교의 발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절기이다. 전례력을 사용하는 경우 부활주간의 끝이기도 하다.
가톨릭에서는 이날 미사에 오는 이들에게 성령이 주는 7가지 은사(성령칠은) 중 하나를 뽑는 나름의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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