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 나연, 기내에서 스토커 만나
이동 경로와 계획 어떻게 유출됐는지 조사 중
지난 1월 1일 한국 유명 음악 밴드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내에서 한 독일인 팬으로부터 스토킹을 받아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밴드의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조사 중이다.
해외 케이팝 언론 allkpop의 보도에 따르면, 나연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팬은 독일인 국적으로 이미 몇 주 전부터 나연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SNS를 통해 밝혀왔다고 한다. 그는 나연의 이동 경로와 스케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결국 같은 여객기에 탑승한 듯하며, 기내에서 여러 번 접근을 시도했다. 트와이스 경호원은 해당 팬이 소란을 피우면서 여러 번 접근을 시도해 이를 제지했다고 주장했고, 나연은 팬으로부터 불쾌함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됐던 팬은 자신은 단순히 팬 편지를 전해주려 했는데 두 매니저가 이유 없이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밴드의 팬들은 대체로 이 팬의 행동을 비판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서 케이팝과 한류 스타가 받는 정신적인 부담이 독일 언론에서도 화제가 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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