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부퍼탈에서 고등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사건 경위
부퍼탈의 한 학교에서 17세 고등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같은 반 학생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같은 반 학생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렀으며 피해 학생 3명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 또한 스스로 자해한 듯한 자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범행 동기 조사 중, 가해 학생 조울증 소견 보여
가해 학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즉시 체포되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당국에 의하면 가해 학생은 평소 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범행 전 남긴 자백서에는 누군가를 죽이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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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모든 학생 대피
독일 뉴스 보도 채널 N-tv에 의하면 사고 당시 학교 측은 모든 학생에게 교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있으라는 안내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및 경찰 헬리콥터와 구급대원들이 학교에 도착하고 학생들은 안전하게 대피 되었으며 학교 주변은 대부분 통제되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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