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독일 부동산 시장이 올해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해 3분기부터 하락 폭이 많이 증가하면서 독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에 대도시와 가까운 소도시의 부동산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3분기 독일 부동산 가격 전년 동기 대비 절반 하락
독일 연방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독일 부동산 가격 지수가 지난해 2분기 부동산 가격지수인 9.7%와 비교하여 거의 절반 가까이 떨어진 평균 4.9%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해 4분기 독일의 부동산 가격은 전체적으로 2.8% 하락했으며 특히 Lower Saxony, Brandenburg 및 Schleswig-Holstein의 주택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농촌 지역의 단독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8%, 아파트는 7.4% 상승하였고 상위 7개 대도시(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뒤셀도르프)의 단독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6.2%, 아파트는 5.0% 상승하여 평균보다 높은 주택 가격 지수를 보였습니다.
부동산 잠재 매매 수요자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구매 포기,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 부동산 가격 6.3% 하락
전문가들은 현재 독일 부동산 시장의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독일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를 가져온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의 부동산 공급은 7.5% 증가했지만 부동산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부동산 잠재 매매 수요자의 약 65%가 부동산 구매를 보류 중이거나 포기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쾰른의 주택 가격은 지난 몇 달간 3.08% 하락하여 단독주택은 평방미터 당 5,714유로, 아파트는 평방미터당 4,621유로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는 평방미터당 가격이 6.3% 하락해 현재 평방미터당 각각 5,231유로와 4,890유로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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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의 근접성 좋은 소도시 부동산 가격 꾸준히 상승
한편 대도시와 인접한 거리에 있는 소도시의 부동산 구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를린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인 Zossen은 베를린과의 근접성이 좋아 많은 부동산 투자자와 실거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고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도시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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