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는 코로나 감염률이 증가하자 코로나 위험경보를 최고 수준까지 높였습니다. 정부는 백신 증명서가 더 많은 곳에서 요구될 것이며 마스크 의무화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 마스크 의무화 시행
마르크 뤼터 총리는 헤이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과 1.5미터 이상의 거리 두기 유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면 시민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하고 피크 시간에는 대중교통을 피할 것을 촉구하면서 ‘모든 것은 자신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은 도서관, 기차역, 병원, 대학, 상점 등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더 많은 장소에서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레스토랑, 영화관, 극장에서만 적용되던 3G(백신접종, 회복자, 음성테스트) 규칙은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패스는 11월 6일부터 스포츠클럽, 피트니스센터, 동물원에서도 제시돼야 합니다. 정부는 또한 직원이 고용주에게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을 논의 중입니다.
네덜란드 코로나 상황
불과 한 달 전 까지만 해도 네덜란드는 많은 코로나 조치를 해제했지만, 이는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결과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7일간에만 54,000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현재 발병률은 313입니다.
보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1,200명으로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수치입니다. 또한 현재 네덜란드 병원들은 코로나 감염자로 수백 건의 수술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사망자 역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102명이 사망했습니다. 네덜란드 백신 접종률은 현재 67.6%에 그쳤고, 12세 이상 미접종자는 인구의 2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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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에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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