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0월 23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 힐튼호텔에서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출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총 150명의 북유럽 자문위원이 위촉되었으며,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총 8개국에서 참여를 하였습니다.
민주평통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2년의 임기가 주어지며 명예직이며 무보수직입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대통령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출범식은 20기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이번 20기부터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이라는 직함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달 전만해도 민주평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한국의 통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끊고 산지 너무 오래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속가능한 평화 통일의 공감대 형성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시작을 하면서 책도 읽어보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다가, 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 때 너무도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문장이 주는 명확함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한국의 통일에 관심이 없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민주평통의 역할은 나같은 사람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나아가는 역할을 해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독일에서?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는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감대 형성도 필요합니다. 한국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동남 아시아 그리고 멀리 미국과 유럽 중 한국의 평화 통일을 진심으로 원하고 기대하는 국가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분단 국가로 있을 때가 다른 국가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될테니까요. 그렇게 때문에 외국에서 활동하는 민주평통 협의회는 살고있는 외국 국가의 사회속에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특히 독일은 이미 통일을 경험한 국가이고 아직도 통일의 연장선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된다면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한국의 평화 통일을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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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민들과 민주평통
이번 20기 민주평통협의회는 독일 한인 교민들과도 대화의 장을 열기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서 먼저 우리가 평화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대가 형성될 때 우리 각자가 독일 사회속에서 한국의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유럽 출범식
지난 주말에 진행된 북유럽 출범식은 축사, 임원진 소개, 자문위원 위촉장, 사업 계획 발표 등 평범한 출벌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부에 진행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에 대한 강의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는 말처럼 한국을 둘러싼 긴장과 평화 통일을 위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통일의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될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민주평통의 20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좀더 적극적으로 한인 교민들과 독일 사회속에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문기관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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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매번 페북서 뵙다 첨 뵙고 싸인받규 싶었습니다 ㅋㅋㅋ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