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의 4월은 40년중 가장 추운 4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온도는 낮아지지만 소비자들은 전년 동월 대비 50%의 에너지를 더 사용했습니다. 가스 난방 가정의 경우 평균 54유로를 추가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석유 난방 가정의 경우 61유로의 추가 지불이 있었습니다.
Check24의 에너지 관리 임원 Steffen Suttner에 의하면 올해 독일의 4월은 40년만에 가장 추운 달이며 소비자들의 가스 난방 가구는 최대 57%, 석유 난방 가구의 경우 최대 74%의 추가 난방 비용을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가스 난방 가구의 경우 2021년 4월까지의 난방비가 전년 1,061유로에서 1,154유로로 인상됐음을 의미합니다.
인상의 원인에는 4월의 강추위로 인한 난방 사용 증가도 있지만, 올해 1월부터 인상된 이산화탄소 배출 세금도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2021년 1월부터 독일은 이산화탄소 1톤 배출당 25유로를 부과합니다. 이는 연간 20,000kWh를 소비하는 가정을 예로 들 때, 가스 난방 가정 약 119유로, 석유 난방 158유로를 추가로 지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독일 정부는 이산화탄소 세금을 2025년까지 톤당 55유로까지 인상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에너지 사용 요금때문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태양열 에너지 혹은 주택 리노베이션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서 난방 가격을 낮추어야 에너지 소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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