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독일 편지 보내기 - 독일 우편물 1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2-11 22:21 · 조회 13701

**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독일 차량 및 교통 시리즈는 하면 할수록 주제가 끝이 없는 거 같아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독일 우편물 시리즈로 포스팅을 몇 개 해볼까 합니다. 그 중 오늘은 독일에서 편지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Hafiez Razali / Shutterstock

 

요즘 한국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가끔씩 한국 관공서에 문의사항이 있어 이메일 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담당자 연락처는 있는데 정작 이메일 주소는 없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보니까 각 홈페이지 내 자체 상담창구가 갖춰져 있다 보니 그런 것이더라고요. 굳이 이메일이 없어도 바로 문의가 가능하도록 말이지요.

 

 

반면 독일은 거의 모든 소통을 아직까지도 이메일로 하고, 심지어 종이 우편으로도 일처리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계약 관련 서류, 입학원서, 세금 및 은행 관련 서류 등의 경우 꼭 우편물로 보내거나 받아야만 효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독일생활을 시작한다면 이 우편을 보내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답답하고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독일에 온 이상 이들의 룰에 따를수 밖에요..ㅜㅜ

 

 

자~ 그럼 편지를 보내려면 무엇부터 해야하죠 ? 네, 맞습니다. 우표가 있어야겠죠. 우표는 독일어로 Briefmarke (브리프마커)라고 하는데요, 우표는 아래 링크와 같이 독일 우체국 (Deutsche Post 도이체 포스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우표를 출력하고 붙여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우체국이나 동네 곳곳에 있는 대리점에 가서 ‚브리프마커‘ 달라고 하면 현장에서 바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ㅎㅎ

 

 

▶▶ 독일 우편 인터넷으로 바로 구입해서 출력하기

 

 

참고로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Ergänzungsmarke‘ 를 볼 수 있는데 이게 뭔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에어겐쭝스마커‘ 라고 발음하는 이것은 직역하면 보충우표(?) 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우표에 몇 센트만 더 추가해서 좀 더 큰 우편을 보내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보통 계약서와 같은 우편물은 서류봉투와 같은 큰 편지봉투에 넣고 보내는데 이때 해당 크기의 서류를 보내는데 필요한 비용은 1.60 유로 입니다 (500 g 까지 기준). 그런데 집 서랍에 오랫동안 숨어 지내던 1유로짜리 우표를 발견했으나 서류를 보내려면 60센트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때 위 링크에서 에어겐쭝스마커들 중 20센트짜리 3개를 구입하고 출력해서 붙이면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물론 60센트짜리를  바로 구입하면 될텐데 인터넷 구입으로는 50, 60 센트 등의 단위가 안보이네요.. 아무래도 이건  우체국 또는 대리점에 직접 가서 구입을 해야하나봅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 알려주세요! ㅎㅎ

 

 

우표 가격표 (2023년 2월 기준)

Postkarte – 엽서 – 0.70 EUR

Standardbrief bis 20 g – 편지 20g 까지 (A4용지 3장 정도) – 0.85 EUR

Kompaktbrief bis 50 g – 편지 50g 까지 (A4 용지 8 장 정도) – 1.00 EUR

Großbrief bis 500 g – 큰편지 500g 까지 (A4 용지 95 장 정도) – 1.60 EUR

Maxibrief bis 1000 g – 큰편지 1000g (1kg) 까지 – 2.60 EUR

 

 

 

편지봉투 작성법

 

ⓒAnatoliy Sadovskiy / Shutterstock

 

 

독일에서는 대부분 위의 사진과 같이 좌측 하단에 구멍이 있고 투명비닐로 처리된 편지봉투를 사용합니다. 워낙 우편으로 받는 일이 많다 보니 보내는이/받는이 등을 한 곳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해당 구멍에 보여야하는 정보에도 순서에 맞게 반드시 기입해야한다는 점인데요,  맨위 상단에는 작게 보내는 사람/주소, 그다음으로 받는사람/주소가 보이도록 기입해야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예시는 구글에서 ‚Brief mit Fenster beschriften‘ 을 검색하시면 다양하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물론 구멍이 없는 편지봉투도 있고, 그러한 경우 좌측상단에는 보내는 사람/주소, 우측 상단은 우표, 그리고 좌측하단에는 받는사람/주소를 기입하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독일이민#독일정착#독일편지보내기#독일우편물

 

 


* 독일 이민을 위한 상담 및 독일 정착을 위한 서비스는 hiscamp를 통해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 hiscamp는 구텐탁 코리아의 파트너 협력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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