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유용한 보험
생활 ·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유용한 보험에에대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올립니다
Hausratversicherung 은 집에 불 나거나, 도둑이 들어왔을때를 대비하는 보험이고 (천재지변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도 해당될 수 있음), Haftpflichtversicherung 은 내 실수로 남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쳤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보험입니다. 둘 다 들어놓으면 든든하겠지만, 제가 9년간 독일 살면서 경험한 바로는 Haftpflichtversicherung 이 더 쓸모가 있었습니다. 6년 전 쯤 거주하던 집 방문을 고장냈는데, 집주인에게 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했더니, 500유로 가뿐히 보험사에서 지급했었어요. 1년 전에는
세면대에 뭘 떨어뜨려서 금이 갔는데, 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했더니, 1100유로 보험사에서…
이 외에 Rechtsschutzversicherung 도 들어놓아야 안심 된다고들 합니다.
전 위의 세 가지 보험을 9년 동안 가입했는데 (중간에 회사는 바뀌기도 했지만), Haftpflichtversicherung 2회 사용으로 그동안 지불한 보험료는 이미 그
값을 충분히 한 것 같아요. 제 개인적 경험이니까 참조만 하시고, 잘 판단하셔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Haftpflichtversicherung 같은 경우 1년에 3회까지만 청구 가능하고, 청구가 많은 경우 보험사에서 다음년도부터 가입을 거부할 수 있대요. 그래서 금액이 너무 적은 것은 청구하지말라고 Berater가 알려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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