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보이스카우스트에서 74명의 학대자와 149명의 성적 학대 피해자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어린 십대 청소년들이었으며 가해자들 역시 비슷한 또래였습니다.
슈트트가르트 일간지는 보도를 통해서 지난 30년간 독일 보이스카우트에서 성적 학대 사건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성적 학대가 가능했던 이유가 보이스카우트가 권력형 조직이었다는 것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조직의 권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 강요된 충성심으로 인해서 발생했으며, 가해자들은 대부분 상급 리더 남학생들과 지도자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어린 여학생들이었으나, 남학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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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피해 사실을 빨리 밝히지 못한 이유는 조직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자신만이 피해자 일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스카우트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피해 사실을 숨긴 큰 이유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성적 학대는 스카우트 캠프, 단체 여행 및 야외 행사에서 발생하였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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