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화에서 첩보원들이 안전금고를 여는 장면을 종종 목격합니다. 그 안에는 여러 국가의 여권과 현금, 무기가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러한 서비스가 비용이 비싸거나 특별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독일은 많은 은행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개인 안전 금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은 항상 큰 걱정거리입니다. 작은 금고에 넣어 놓아도, 도둑이 들 경우 금고가 훼손되거나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서 도둑이 쑥대밭을 만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의 안전 금고는 집에 있는 보석과 귀중품, 현금과 중요 문서를 보관하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사용 비용은 사물함의 크기에 따라서 연간 40유로에서 200유로까지 다양하나, 평균 금액은 50-80유로 수준입니다. 금고 보관함이 클수록 비용은 올라갑니다.
어떤 은행에 가야하나?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안전 금고 서비스를 은행 고객에게 우선 제공합니다. 혹은 고객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 금고를 사용하기 원할 경우 주 거래 은행에 먼저 연락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주거래 은행이 안전 금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면 사설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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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범위 확인이 가장 중요
2017년 7월말 독일에는 아주 큰 홍수가 있었습니다. 이 때 Bad Salzdetfurth에 위치한 Sparkasse의 안전 금고에 물이 찼고 안전 금고가 손상되었지만 이 지점은 자연 재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고객들은 큰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안전 금고 가입 시 정확한 보험 보장 범위를 문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해재 외에도 도난 사고 발생 시 보장 범위도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에 따라서 보장 범위를 늘릴수록 금고 사용 비용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보관할 수 있는 용품, 현금은?
보관이 허용되고 분실, 도난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은 보석, 귀중품, 증명서 등입니다. 하지만 무기, 탄약, 마약류 등은 보관할 수 없습니다. 현금 보관은 공식적으로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관은 할 수 있으나 도난, 분실 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 안전 금고: das Bankschließfächer
- 임대하다: mieten
- 구글 검색 시: Bankschließfächer mieten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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