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경제시장과 정책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내가 속한 회사나 기업이 해당 시장에 어떻게 포지셔닝하였는지, 타 경쟁회사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과거와 비교해서 시장점유율, 제품 및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는지, 세계 경제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위치는 어떠한지 등 궁금한 점이 많다.
이런 정보와 지식들이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직장동료들과 업무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대부분 이런 정보는 신문, 전문잡지 및 인터넷, 관련 전문가 인터뷰, 업무 협업 등을 통해서 얻어진다. 독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기회에 독일경제 및 시사, 정책, 금융분야에 관련된 대표적인 전문 매거진 10개의 이름을 알아보고, 어떤 내용들을 다루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 Guter Rat ”과거 동독설립, 소비자중심의 경제잡지” –
독립된 소비자잡지로서 제품 및 상품을 구매결정할 때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개인 가계살림 운영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룬다.
- Capital “경제가 사회다”
주요내용은 세금, 부동산, 건축, 연금, 보험, 금융기관, 직업 관련 정보 제공. 주대상자는 기업인, 이사진이다.
- Focus Money “주식,경제,피낸스 전문잡지”
독일 뮌헨에서 출판되는 비지니스 잡지이며, 주요내용은 주식시장, 경제, 금융이다. 주요독자층은 86% 남자이고, 연령층은 50대가 가장 높다.
- Handelsblatt “독일 유력경제지”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신문이고,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에 창간되어 오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요내용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과 기업에 관한 심도깊은 분석으로 유명하다.
- Wirtschaftswoche(WiWo) “Handelsblatt계열 전통 경제잡지, 고급독자층 집중”
Wirtschaftswoche는 Handelsblatt의 같은 계열사이며, 경제분야에 있어서 고급독자층을 겨냥한만큼 전통적인 전문 경제잡지이다. 굉장히 수준 높은 경제지식이 필요하며,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 주식의 필수정보지이다.
- Euro “돈과 경제 잡지”
독일 뮌헨 금융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정치, 경제, 기업 관련 경제전문지이고, 캐피탈기관, 펀드, 자격증, 개인재정 관련 정보 제공한다.
- Die Welt “독일판 더 타임즈”
독일 베를린에서 발간, 독일 내 영향력이 큰 신문사이다. 정치, 경제, 세계정치, 경제, 금융, 문화, 여행, 스포츠과 인터넷 정보 제공한다.
- Manager “독자에서 가장 먼저 다가가는 경제지”
기업인과 이사진을 위한 잡지이고, 기업 및 회사분석 및 배경지식 전달, 회사운영 트렌드, 최신기술과 관련된 투자, 직업정보, 자산관리 등을 다루고 있다. 매년 순위 매기는 랭킹기사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독일부자 500명 순위”이다.
- Brand eins “기업 및 회사 전문 경제지”
함부르크에서 출판하는 기업 및 회사 소개, 사회경제이론 소개와 현장 보고서, 레포트, 인터뷰 제공한다.
- Impulse “아이디어 전환, 가치 창조”
주요주제는 정치, 경영, 컴퓨터, 솔루션, 재정, 연금, 세금, 개인 라이프스타일 정보 제공.
또한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매니지먼트, 마케팅, 인터넷과 디지털화 주제 중심이다.
여러분들, 이 중에 몇 개의 경제전문잡지 이름을 아시나요? 혹시 모르셨다면, 이번 기회에 독일에서 대표적인 경제 및 시사잡지 10가지를 배워보시고, 관심이 있는 잡지가 있다면 인터넷으로 대표기사 한 번 읽어보시고, 정기구독하셔서 독일 경제의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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