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카드 결제는 점점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현금 결제가 선호되었던 독일이었지만 코로나 팬더믹을 거치면서 카드 결제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시대에 집에 현금을 보유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는 여전합니다. 독일의 가정은 얼마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고 현금 보관 시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Deutsche Bundesbak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가정당 평균 1,364유로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Financer.com의 보도에 따르면 BKK 재해 지원 본부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서 집에 현금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민방위 본부는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면서 최소 500유로의 현금을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큰 금액의 현금이 집에 있으면 불법?
연말 정산을 매해 진행하면서 소득 신고를 법에 따라서 잘 진행하고 있을 경우 집에 현금 보관의 상한선은 없습니다. 즉 소득 신고가 제대로 되고 있다면 독일에는 가정에서 현금 보관 한도에 제한없이 현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절도 피해를 입었다면 현금 분실에 대한 최대 보상 한도는 약 2,000유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페이백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법
독일의 DM, Aral 주유소, 그리고 Rewe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결제할 때, 페이백 포인트 카드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한번 구매할 때 쌓이는 포인트는...
은행에 현금 만유로 입금 시 알아야 할 것과 집에서 현금 보관 요령 – 올바른 개인 금고 사용 방법
지난 2021년 6월 독일의 자금세탁방지법이 개정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있었지만, 유명무실했던 해당 법을 개정하고 난 뒤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계좌에 1만 유로...
가정에 현금 보안에 위한 대안은?
전문가들은 가정에 현금을 보관할 경우 아무리 잘 숨기려 노력해도 도둑은 이미 현금을 보관할 만한 장소를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큰 금액의 현금 및 보석 그리고 중요한 서류들의 경우 은행에서 제공하는 안전 금고(Bankschließfächer)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은행은 안전 금고에 현금을 보관하는 것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작성: Isaac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