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업무는 쉬운일과 어려운 일들의 복합적인 연속입니다. 어려운 일과 어려운 상황은 다릅니다. 어려운 일은 내가 잘 모르는 분야나 경험이 부족한 업무이이며 배우면서 해결해 나가면 되지만, 어려운 상황은 매 순간 예상할 수 없는 사건들로 인해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팀원간의 예상치 않은 갈등, 까다로운 고객의 불만 접수 등, 이러한 문제는 해결도 쉽지 않지만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종종 침착함을 잃고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우리가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고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와 지나친 압박에 감정을 드러낸다면 고객을 잃을 수도 있으며, 팀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서 팀원이 경쟁자가 된다면 개인이나 회사에서도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많은 인사담당자들은 인터뷰 전 몇 가지 돌발질문을 준비하고, 돌발질문의 답변도 미리 준비하고, 그 답변들에 포인트를 할당해 놓는 방법으로 면접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돌발 질문을 준비하기 위해서 인사 담담자들은 회사 각 부서의 업무회의에도 참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미리 조사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돌발질문으로 판매 부서의 팀장을 위한 입사 면접 시 부서 내 팀원이 팀장의 허락없이 낮은 가격이나 불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물품)을 판매했을 때, 팀장으로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응답자가 ‘실수한 팀원에게 충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신중하게 회사의 방침을 설명하고 대응방안을 찾을 것이다’라는 인상을 준다면 만점을 받지만, 실수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한다는 답변은 0점을 받을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에 대한 솔직함과 개선 방안을 효과적으로 설명
많은 인사담당자가 이러한 돌발 질문을 준비하고 있지만 의외로 많은 구직자들이 준비 방법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인사 담당자들은 각 직책의 요구사항에 맞게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일어났었던 돌발 상황을 돌이켜 보고, 약간의 상상력을 통해서 상황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해서 실패한 사례를 이야기 할 때는,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어떻게 행동할지를 설명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특별히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너무 겸손할 때가 있는데, 더 자신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