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타지에 살다보면, 아플 때 가장 서럽다고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을 겁니다. 특히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아플 때, 잘 구비 되어있는 비상약 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독일에 살면서 반드시 구비해 놓아야 할 비상약 종류와 독일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또 의약품 보관 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의약품 체크리스트
가정에 구비해 놓아야 할 의약품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질병에 대한 의약품(고열, 감기, 소화제 등)
– 갑작스런 부상을 당했을 때 필요한 의약품(화상, 외상 등)
– 환절기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보조 의약품
아래 체크리스트 표에 의약품의 종류와 독일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들, 그리고 중요도 등을 정리해놓았으니, 여러분들 집에는 비상 의약품들이 잘 구비가 되어있나 한번쯤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면역체계가 약해져 코가 막히거나, 오한이나 발열 등 감기 증상도 함께 증가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면역체계를 증진시켜 줄 만한 보조제 등을 함께 구비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의약품 구매 시 어린이용 의약품을 구매를 하거나 어린이가 복용 가능한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신 후 구매해야 합니다.
2. 의약품 구매와 보관 팁
2-1. 온라인 약국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는 의약품을 단품으로 구매할 때는 약국을 방문하여 직접 구매를 하는 것이 간편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의약품들을 한꺼번에 구매할 때에는 온라인 약국(Online Apotheke)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제품군들과 가격과 실제 사용후기 등을 비교하여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 유리한 점이 많고, 우편으로 한 번씩 날라오는 할인쿠폰을 잘 이용하면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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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약품 보관팁
모든 의약품들이 독일어로 쓰여 있다보니, 처음 구매하셨을 때 한국어로 간략한 용도와 복용법을 적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네임펜 등으로 해당 의약품에 바로 적어 놓으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훨씬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간혹 언어적인 문제 등으로 아픈데도 병원 내원보다는 약에만 의존하시는 교민들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꼭 하우스아츠트(Hausarzt)나 큰 병원의 응급실(휴일/일요일)에 필히 방문하셔야 합니다.
겨울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습니다. 교민분들 모두 환절기에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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