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음악 공연이 다시 점차 개방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쾰른(Köln) 필하모니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재개했다.

쾰른 필하모니 극장은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이날은 입장객을 440명으로 제한하였고, 극장 구독 회원 가운데 추첨으로 티켓 구매 희망자 중 약 30%에게만 티켓이 배포됐다. 관람객은 늦어도 연주 시작 15분 전에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여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입장 시 입장 명단 등록서와 코로나19 무증상 서명서를 제출하도록 안내되었다. 입장하고 나면 소독제를 든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좌석 배치는 예약석 없이 앞 열부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다. 좌석 배치는 옆 사람과 3자리 이상, 뒤와 앞 열과는 한 열의 공백을 두고 이뤄졌다.
공연은 18시와 21시 두 번 있었다. 첫 공연엔 WDR 오케스트라의 1시간짜리 공연이 있었는데, WDR 오케스트라는 원래 인원이 총 100여 명이지만 이날엔 25명만이 연주했다. 둘째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Igor Levit)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1시간짜리 연주가 있었다. 연주자들은 연주 시 마스크를 벗었고, 출입 시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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