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금리 턴어라운드’(Zinswende, 금리 전환)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는 다양한 요인들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대출 이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현재 4.25%)를 인하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현재 10년 고정 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3.66%로, 한 달 전 3.60%에서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상승 주요 원인은 국채 및 담보채권 금리
그 배경에는, ECB가 인하한 기준금리는 기준금리 인하가 주로 단기 대출에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주택담보대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독일 국채 금리에 의해 결정되는데, 올해 초 2.1%였던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현재 2.43%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발행하는 담보채권(Pfandbriefe, 커버드본드)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며, 담보채권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인상하게 되어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
한편,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독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총액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주택 구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이유를 포스트 방크 피난츠 베라터 이용주 실장은,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화폭이 적고,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평균 임금이 작년보다 5%에서 10% 정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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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출 계획
동시에 급격히 상승한 임대료 역시 내 집 마련의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부동산 구입을 미루기보다는 주택을 구매할 때는 구매 가격, 리모델링 비용, 높은 에너지 효율성 등 다른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주택 구입과 같은 큰 투자의 경우 이자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고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래 금리 전망
독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예측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럽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과 독일 경제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 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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