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반 취업비자도 문제없이 대출이 되었는데 독일의 은행들이 내부 규칙을 엄격하게 변경하면서 영주권이 대출의 필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한국 교민들이 독일에서 내 집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방크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출 신청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영주권과 같은 조건으로 인정받는 블루카드
이제 블루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영주권을 따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블루카드 만으로도 영주권과 같은 조건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취업 비자는 아직 문턱 높아
일반 취업비자는 대출의 가능성이 생겼지만 아직은 문턱이 높습니다. 포스트방크는 일반 취업 비자를 가진 교민에게 집가격의 최대 60%를 대출을 해주는 조건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구매자는 집 값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준비해야만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30만유로 아파트는 구매 시 대출 한도는 최대 18만유로이며, 구매자는 집값의 40%와 부대비용(취득세, 중개비용, 노타 공증 변호사 비용)을 준비해야만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까다로워진 현금 취득 증명
한국에서 독일로 이민을 온 중년 가정은 꽤 큰 목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의 집을 판매했거나, 전세 계약금 그리고 저축한 돈이 될 수 있는데, 이를 독일에서 주택 구매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금 취득 증명을 잘 해야합니다. 요즘 들어서 자금 세탁 범죄가 늘어나면서 애꿎은 한국 교민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현금을 독일에서 사용할 경우, 집 판매 계약서, 전세 계약서 등 증빙 서류를 잘 준비해야 대출 거절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포스트방크에서 피난츠 베라터로 일하고 있는 이용주 실장은, 포스트 방크의 이러한 대출 완화 조건으로 인해서 많은 한국 교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되지만, 구매자의 상황에 맞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짜서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실수없이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를 계획한다면, 집을 보기 전에 미리 피난츠베라터와 상담을 통해서 집 구매 가격대를 정하고, 집 구매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파악한 후 시작하는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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