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파업으로 항공편 취소되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

이제 곧 부활절 연휴로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날 계획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독일의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항공사까지 하루가 멀다고 파업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 일정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지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는데요, 만약 이렇게 파업으로 항공편이 취소된다면 어떻게 보상받고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비행거리에 따라 최대 600유로까지 보상 가능

항공편이 출발 14일 이내에 취소되거나 목적지까지 도착한 시간이 예상보다 3시간 이상 지연되면 승객은 항공사에 보상금 지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금액은 비행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비행거리 최대 1,500km까지는 250유로, 최대 3,500km까지 400유로를 보상받을 수 있고 3,500km를 초과하면 600유로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사의 예외적인 상황에 따라 보상 요청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항공편 지연으로 공항에 머물러야 할 때 항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항공편 지연 시 보상금 지급 외에 계약 해지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항공사는 항공권 가격을 상환해야 합니다. ADAC에 따르면 그래도 여행을 하고 싶다면 항공사에 대체 교통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공항에 도착해서 오랫동안 공항에 머물러야 한다면 항공사는 승객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야 하고 다음날까지 대체 항공편이 제공되지 않으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호텔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승객이 직접 모든 것을 처리하고 나중에 항공사에 비용을 청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모든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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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 이유 또는 지연 시간 서면으로 확인 요청

공항에서 항공편의 지연이나 취소 사실을 알았다면 현장에서 직접 또는 전화로 항공사에 연락하여 항공편의 지연 및 취소 이유와 지연 시간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서면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만약 항공편이 패키지여행에 포함되어 있다면 즉시 해당 여행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항공편 보상 계산기를 통한 보상금액 확인

항공편이 지연 및 취소되었을 때는 항공편 보상 계산기를 통해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항공편 번호와 출발 날짜만 있으면 계산이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소급하여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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