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은 스마트 시대에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사용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 Postbank는 3,050명을 대상으로 “Postbank Digital Study 2022 – The Digital Germans”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Postbank에 따르면 8년 연속 이 연구를 통해 일반 시민의 디지털화, 특히 재정 문제와 관련하여 독일 시민의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삶의 일부가 된 디지털기기
2022년 Postbank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독일인은 하루에 9시간 이상 온라인에 접속하며 그 중 업무에 사용되는 시간은 약 3.5시간입니다. 사적인 업무를 위한 온라인 사용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냐는 질문에는 7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11%만이 본인 스스로 절제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Postbank의 디지털 영업 책임자인 Thomas Brosch는 “여행 예약부터 신문 읽기, 대출 계약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일상적인 업무는 온라인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며 “코로나 위기 동안 독일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인 서비스와 유용한 제품에 대한 선택의 문이 열려 있다”며 온라인의 이점을 강조했습니다.
어른도 절제하기 힘든 스마트폰 사용 시간
설문에 참여한 부모 중 78%가 자녀들에게 있어서 본인들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모범적이라고 답했고 20%는 그렇지 않을 때도 종종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2%만이 모범적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18~29세의 3분의 1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인 중 27%는 인터넷 사용 시간에 있어 본인들이 모범이 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중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4%, 조금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는 사람은 53%였습니다. 한편 자녀에게 조언을 할 수 있을 만큼 적게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3%에 불과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일의 기업은 디지털화 중
많은 독일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몇 년 혹은 그 보다 더 오래 걸렸을 지 모르는 디지털화를 이뤄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선구매 후결제의 선두주자 Klarna, 가장 핫한 결제 방식의 문제점
수많은 지불 방식 중에 요즘 유행하는 지불 수단인 선구매 후결제를 지원하는 스웨덴의 온라인 결제 솔루션 제공사인 클라나 (Klarna)에 대해 독일...
Thomas Brosch는 “코로나 위기 동안 디지털 서비스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중요한 연락망 역할을 했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 쉽게 만들었으며 온라인 및 비접촉식 결제의 붐을 경험하게 했다. 그러나 스마트 폰과 인터넷의 집중적인 사용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온라인으로 처리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 개인적으로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것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은 어른도 힘든 경우가 많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도 덧붙였습니다.
디지털화에 대한 계속 적인 욕구와 남녀 간의 차이
응답자의 10분의 1은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많은 온라인 사용자의 59%는 업무 시간이나 코로나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를 원하며 43%는 계속해서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36%는 비대면 회의를 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WhatsApp과 같은 SNS를 통한 연락에 대한 집계 결과는 여성이 39%, 남성은 34% 로 응답하여 남녀 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이동 거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온라인 쇼핑하는 경우에는 남성이 49%, 여성은 29%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넷 사용 증가를 위한 더 좋은 기술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은 44%, 여성은 3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새로 습득하거나 향상된 인터넷 기술을 시험해보고 싶어 하는 남성은 36%, 여성은 24%로 집계되었습니다.
작성: sugi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