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금융은 아시아와 북미에 비해서 큰 피해를 보았다. 그 결과 전 세계 탑 100 기업 가운데 독일 기업은 단 한 업체만 남게 되었다.
컨설팅 업체 EY는 매해 가장 높은 주가의 기업 100위를 선정하는데, 이 가운데 독일 기업은 디지털 인프라 업체 SAP를 제외하고 단 한 곳도 등재되지 않았다. 그나마 SAP도 2019년에 비해 순위가 50위에서 70위로 밀려났다. Siemens도 올해 비록 매출 성장이 있었으나 결국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자동차 시장도 순풍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호황을 보였음에도 독일의 가장 큰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Volkswagen)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폭스바겐은 2020년에 주가 천억 유로를 기록했는데, 이에 비해 도요타는 2천억 달러, 테슬라는 6천억 달러의 주가를 기록했다. 순위 10위 가운데 7개의 업체는 미국 업체, 2개의 업체는 중국으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불안했던 시장을 해당 두 국가는 잘 극복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0년은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업체가 호황이었다. 이하는 2020년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던 10개의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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