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기본적으로 매달 해결해야 하는 의식주 중에 먹고 사는 문제는 걱정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식료품 가격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싼 편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7.2%라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보이며 식료품 가격마저 급등하고 있어, 서민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에 가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과 절약 가능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위기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의 악순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이전에도 슈퍼마켓의 식료품 가격은 이미 코로나 위기로 인한 배송지연, 생산라인 축소, 높은 에너지 가격 등의 이유로 이미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러시아의 침략전쟁이 더더욱 악화 시키며 중요한 원자재가 누락되어, 무역과 시장에서 급격한 상품가격 상승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쟁은 소비자들에게 불확실성과 불안함을 야기 시키기 때문에 반복하여 사재기 현상을 가져오고, 갑자기 발생한 높은 수요를 충분히 빠르게 충족할 수 없는 제조업체에 의해 또다시 시장 가격을 상승시키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예정이며 특히 버터, 치즈, 소시지, 커피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또다시 가격이 상승 할 예정입니다.
기준 가격 확인, 5월 말부터 일괄적으로 통일
Aldi와 Lidl과 같은 대형 할인 슈퍼마켓은 더 이상 가정 용품, 의류 및 특별 할인가 상품을 미끼로 고객을 유인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주간 특별 할인 식료품, 더 싸게 판매하는 자체 상품에 더 많은 공간을 전단지에 내어줍니다.
조금이라도 더 싸게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전단지에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할인된 가격 뿐만 아니라 기준 가격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즉 킬로그램 또는 리터당 얼마에 제공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며, 이 단위는 5월 말부터 일괄적으로 킬로나 리터로만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각 브랜드의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기존의 잘 알려진 제품과 할인점 자체제작 상품의 가격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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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할인점의 프로모션 적극적으로 활용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상품을 싸게 구입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할인 날짜를 확인 해두어 해당 날짜에 물건을 구매하면 많게는 반값에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단, 화장지, 키친타월, 파스타, 버터, 우유, 오일 및 커피 등의 상품은 전례없이 수요가 많으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dm, Müller, Rossmann, Penny, Rewe는 광고 전단지에서 바우처가 제공되므로 계산시에 제공하면 생각보다 많은 돈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할인점은 앱에서도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식료품점의 할인 날짜
Aldi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및 토요일에 신선식품 특별 행사를 제공하며, Lidl 과 Kaufland는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할인된 식료품을 많이 내어 놓습니다. Rewe와 Edeka는 거의 매주 월요일에 새로운 할인 캠페인 품목을 선보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따로 주말 특별행사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합니다. Real에서도 금요일에 주말 특가 상품을 매주 선정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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