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도 상사나 회사의 업무 전화를 받아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많은 직장인들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 중에도 업무 전화에 답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직원의 휴식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법적 권리와 고려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휴가 중 업무 연락 가능 여부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 Bitko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휴가 동안 66%의 사람들이 업무적으로 연락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중 15%만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길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상사가 직원이 휴가 중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거는 것이 합법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사의 전화는 휴식 방해
독일 연방 휴가법에는 모든 직원이 최소한 4주의 유급 휴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노동법 전문 변호사 Nicole Mutschke는 “상사나 동료의 지속적인 전화는 분명한 휴식 방해 요소”라고 설명하며, “업무는 업무이고, 휴가는 휴가입니다. 업무용 전화는 일반적으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휴가 중 개인 휴대전화 연락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상사가 전화를 걸 수 있지만, 이를 반드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만약 충성스럽고 성실한 직원이라서 전화를 받고 휴가 중에 일을 하게 된다면, 해당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고 휴가 일수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독일의 풀타임 정규직 직원은 자영업을 병행할 수 있을까요? – 직장과 부업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정규직 외에 추가로 부업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소득을 위해서 이건 관심 분야나 취미를...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세대 – 독일 Z세대와 함께하는 직장의 미래
Z세대 직원들과 어떻게 잘 협업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많은 기업 리더와 상사들은 Z세대 직원들과의 효율적인 협업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예외 사항
일부 근로 계약서에는 직원이 항상 회사와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항은 최소 법적 휴가 기간에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회사가 법정 최소 휴가 일수를 초과하는 추가 휴가를 제공하는 경우, 해당 기간 연락 가능할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일반적으로 고위직 관리자에게도 적용됩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