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일간지 Der Standard는 온라인 통계 회사 Numbeo가 조사한 2024년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각 도시의 범죄율과 치안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졌는데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어디이며 독일의 도시들은 몇 위를 차지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위험한 도시 1위 마르세유
유럽의 132개 도시 중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로 나타났습니다. 마르세유의 범죄 지수는 65.2점으로 마약 관련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기물 파손, 절도, 폭력과 관련한 범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르세유 외에도 프랑스의 몽펠리에(Montpellier), 그르노블(Grenoble), 파리(Paris)가 각각 5위와 7위, 9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에서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 10곳 중 4곳에 프랑스가 올랐습니다.
2위와 3위, 영국의 코벤트리와 버밍엄
2위를 차지한 도시는 범죄 지수 65.0점인 영국의 코벤트리(Coventry)입니다. 코벤트리는 인신매매 및 마약 관련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기물 파손, 절도 및 폭력 범죄 또한 많았습니다. 3위는 영국의 버밍엄(Birmingham)이 차지했으며 이곳 역시 마약 범죄, 절도 등의 범죄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4위 이탈리아 나폴리, 10위 스웨덴 말뫼
4위와 6위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Naples)와 카타니아(Catania)가 올랐으며 범죄 지수는 각각 62.6점, 60.8점으로 나타났습니다. 8위는 벨기에의 리에주(Liege)로 범죄 지수가 60.0점이었으며 10위는 스웨덴의 말뫼(Malmo)로 범죄 지수는 56.7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지난해부터 총기 관련 범죄가 점점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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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위험한 도시 순위
이번 조사에서 뮌헨을 제외한 독일의 도시 중 가장 위험한 도시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41위 – 46.3점
- 하노버 48위 – 44.8점
- 베를린 49위 – 44.2 점
- 함부르크 53위 – 42.1점
- 쾰른 54위 – 41.5점
- 라이프치히 59위 – 41.1점
- 본 61위 – 40.7점
- 뉘른베르크 74위 – 37.2점
- 뒤셀도르프 79위 -35.4점
- 슈투트가르트 80위 – 34.8점
- 드레스덴 86위 – 32.0점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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