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는 기후 변화와 분쟁, 식량 문제로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빈곤 아동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빈곤 아동 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1년 새 급격히 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400만 명 빈곤 아동 수 중 러시아의 빈곤 아동 수 280만 명에 육박, 우크라이나 빈곤 아동 수는 50만 명
유니세프의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였으며 그 결과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400만 명의 어린이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2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러시아의 빈곤 아동 수는 전체 빈곤 아동 수의 4분의 3인 280명에 달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빈곤 아동 수는 50만 명, 루마니아는 11만 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음식과 연료에 더 많은 지출이 발생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와 교육 제공은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소득 중 음식과 연료에 지출하는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기본 필수품 구입에 해당하는 지출이 더욱더 늘었으며 이에 따라 의료와 교육에 지출되는 비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니세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의 가장 큰 부담을 아이들이 짊어지고 있다. 하루빨리 이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이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건강을 위협받고 교육의 기회마저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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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빈곤 아동 중 4,500명은 만 1세 전 사망할 확률 높아
또한 유니세프는 올해 증가한 빈곤 아동의 4,500명은 만 1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으며 117,000명의 어린이가 학교를 중퇴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전쟁의 끔찍한 참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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