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현금 없는 결제가 활성화 되고 스마트폰 결제가 익숙해진 지금, 지난주에 여러 상점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며 현금이 없는 소비자가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체계에 오류가 생기며 발생한 문제로, 해당 카드사는 문제 해결에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개인정보 보안에는 문제가 없는지, 현금만 결제 가능한 상점은 어디인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특정 업체의 단말기 문제
FOCUS Online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저녁부터 특정 카드 단말기의 카드 결제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은 미국 제조업체 Verifone 의 H5000 유형 카드 단말기이며 체크카드(EC카드), 신용 카드 등 모든 종류의 카드에 대해 오류를 발생 시켰고, 몇몇 상점에서는 전체 결제 시스템을 마비 시켰습니다. 이후 주말 동안 문제가 발생한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상점에서는 현금결제만 가능했으며, 미처 상황을 인지 하지 못하고 현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해당 단말기를 사용하는 주요업체로는 Netto, Edeka, Rossmann, Aldi Nord, dm및 Kaufland 가 있지만 해당 슈퍼마켓의 전체 지점에서 모두 카드결제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슈퍼마켓은 종종 여러 종류의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계산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미용실 등의 작은 상점에서는 단일 단말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상점에서는 원칙적으로 입구에 공지사항으로 상황을 알릴 의무가 있기 때문에 미리 공지사항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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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의 수동 현장 개입 필요, 개인정보 보안의 위협 없어
프랑크푸르트에 기반을 둔 카드 결제 시스템 서비스 제공업체 Payone에 따르면 해당 단말기의 오류가 해결되기 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ayone은 Verifone 단말기를 다시 온라인 상태로 되돌리려면 각 상점에서 기술자의 수동 현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 과정은 해당 상점에서 임시로 수행될 수 없으며 기술자가 투입되어야 한다. 아마도 며칠이 걸릴 것이다. 이에 상관 없이 가능한 빨리 카드를 다시 수락할 수 있도록 대안이 마련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소비자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이 오류는 인증서 만료 또는 보안상의 취약점 등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보안 위협을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단순한 소프트 웨어의 오작동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단말기를 사용하는 슈퍼마켓에서는 당분간 현금 인출도 불가능 하며, ATM혹은 은행을 통해 현금을 보유하고 현금으로만 상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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